한국이야기/충남

충남 예산 산마루가든

호구시절 2013. 9. 23. 09:48

이 집은 어죽이 맛있는 집이다. 예당저수지 변에 있고... 예당저수지는 홍문평야를 관개하기 위해 1929년 착공했으나 중단되었다가 1963년에 완공하였다.

 

 

 

낚시터로 유명하며 뱃놀이와 조정경기장으로도 활용되는데 1979년 전국체전 때 저정경기장으로 사용하였다.

 

 

1874년 매일경제신문 기사를 보면 예당저수지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겨울낚시가 점점 깊어가면서 예당저수지가 크게 클로즈업되고 있다고...

 

 

수많은 낚시대회와 수많은 낚시꾼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포인트차가 심하지 않고 모두들 20~25센티미터짜리 붕어를 심심찮게 올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1992년 한겨례신문 기사를 보면 중부에 큰 비가 내려 예당저수지가 범람 위기라고 나오기도 했다...

 

 

어죽은 생선을 푹 고아 거른 물에 쌀을 넣어 끓인 죽인데... 서민들의 보양식이었다고 한다. 농촌에서 날이 더워지면 개울가에 솥걸고 냇물에서 물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끓여 먹던 음식이라고..

 

 

충북 옥천과 영동, 충남 예산과 공주, 경남 함양, 전북 무주 등이 어죽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끓이는 방식도 조금씩 다르고 내용물도 차이가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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