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차를 타고 출발...하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 기념품 샵에도 가보고...
이 산속 기차는 한시간 정도 투어를 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도 아직 몇군데 남아 있는 급수탑. 얼마 전 우리나라의 하 급수탑에 간 적이 있는데 근대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보수는 어느 정도 되어있어도 접근이나 찾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런 것들만 너무 홀로 있다 보니 테마가 엮이지 않아서 그것만 보러 가기에는 꽤 매력이 없어서...역시나 차량으로 기동성이 있어 여러 군데를 내 나름대로 묶어서 돌아다니지 않으면 힘들다. 허무하고...
드디어 협궤열차가 들어온다. 앞 시간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도착하고 우리는 새로 승차하여 급수를 마치면 떠나는 식...
이것도 아마 백년이 넘은 기차가 아닐까 싶다. 어제 찾아보았을 때는 기차 별로 제작연도와 이름이 모두 있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아닌 듯...
이름이 여기 있다. 소노라. 찾아보니 어떤 사람의 블로그에 같은 기차를 탄 내용이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없었고...구글링으로 홈페이지에 찾아보니 1911년 제작된 증기기관차. 미국 영어로 로코모티브라고 한다.
아직 사람들이 내리지 않고 있다. 급수탑 앞에 기관차가 도달하면 정차하고 사람들이 내린다...
가격이 안 나와있다...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주의사항은 곰이나 사슴을 사냥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곰이 있는 모양이긴 하다...그리고 soot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1880년대의 그을음이라...
승객이 탑승하는 동안 기관차는 급수탑에서 물을 보충하고 있다. 증기기관차니 물이 필요할 것이고...
이제 역을 출발하여 숲속으로 들어간다.
기관차에서는 하얀 연기가 난다. 듣자 하니 그을음이 나지 않는 연료를 사용하여 탑승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고...
숲속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기관차 옆으로 엄청난 양의 증기를 배출해 낸다. 거의 태풍 수준의 세기...
아기자기하게 이런 나무로 된 교량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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