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Roaring Camp and Big Trees Narrow Gauge Railroad 3

호구시절 2013. 8. 26. 08:00

나름 숲속을 달리는 기차는 운치가 있었다. 예전의 벌목을 위한 기차길의 흔적도 신선한 공기도 모든 것이 우리와 비슷한 산악 지형을 낯설지 않게...

 

 

 

고전스럽게 검표원도 있었다. 펀치같은 것으로 표에 구멍을 뚫어서 확인을 하는...복장도 매우 옛날같은 형태이고...

 

 

가파른 산길을 기차가 힘겹게 오르고 있고...곳곳에 나무들은 불에 탄 흔적이 있다. 아마도 예전 벌목할 때 산불이 났거나 번개가 쳐서 불이 난 흔적인 듯...

 

 

또한 예전 나무 교량으로 보이는 것이 불에 타버렸는데 아마도 저 위로 기차가 다니지 않았을까...

 

 

이제 기차가 경사가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지그재그로 오르고 있다...전진과 후진을 반복해서 몇 번만에 목적지에 도달하고 내려올 때 또한 그러하다...

 

 

산중턱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했다. 숲속을 산책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사진도 찍고...

 

 

기차의 모습은 대체로 이렇게 오픈카 형태로 되어 있고 맨 뒤칸에서 검표원이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다...불쌍히 여겨졌는데 에어캐나다에서도 맨 뒤칸에서 식사를 하던 승무원들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철길 따라 숲속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 곳에도 예전에 썼음직한 급수탑이 놓여 있다. 아마도 이 곳 바로 옆에 철길이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흔적이 없다.

 

 

다시 기차를 탑승하고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마지막으로 수증기 한 번 왕창 분출해 주고...

 

 

원래 출발했던 역으로 도착...

 

 

간단히 간식 좀 사먹고 이 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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