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충북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세번째

호구시절 2013. 7. 14. 11:28

법주사는 넓고 대부분 평지에 조성되어 있어 둘러보는데 어렵지 않다.

 

 

 

세존사리탑은 석가의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부도라고 한다. 고려 공민왕이 양산 통도사에 있던 석가 사리 3개 중 1개를 이 곳에 가져와 봉납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근데 어디에 있는거지...

 

 

뒤에 숨어 있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 보니 마당 뒤에 있다. 안내가 좀 부실하다...

 

 

어차피 사리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법주사 석조는 돌로 만든 물을 저장하는 용기.

 

 

법주사에 3천명의 승려가 모여살 때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대형 화강암 석조로 쌀 80가마를 채울 수 있는 부피라고...

 

 

법주사 철확은 철제솥이다.

 

 

쌀 40가마를 담을 수 있는 부피인데 3천명의 승려가 있을 당시 밥을 짓거나 장국을 끓이던 것이라고...

 

 

사천왕문은 국내 최대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사천왕상이 있다.

 

 

법주사 경내로 통하는 세번째 문.

 

 

연등터널이 설치되어 있는데 무슨 행사에 쓰인 것인지...

 

 

금동미륵대불은 동양최대의 미륵불 입상이라고 한다. 33미터. 최초에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졌으나 조선에 와서 대원군이 당백전을 만들기 위해 훼손하였고 1939년에 시멘트로 다시 제작...

 

 

1980년대에 청동 116톤을 사용하여 청동대불을 만들었으며 2000년대에 금 80킬로그램을 이용하여 표면을 도금. 중국 우시의 영산대불이 기억난다.

 

 

팔상전은 지금 보수공사중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 5층탑. 올해 4월 모기사를 보니 문화재청이 흰개미 탐지견인 잉그리쉬 스프링어로 팔상전 목조벽을 조사했다고 나온다...

 

 

좀 더 유명하다 보니 신문기사도 있다. 1963년 동아일보 기사에 보면 읍에서 법주사까지 길이 꽤 험하다고 나온다. 하지만 절 어귀에는 여관과 요정이 여러군데 있어 속세의 침투가 여기까지 와 있다고 한다...

 

 

팔상전이란 석존의 일생을 여덟가지 모습으로 나누어 그린 그림을 봉안하는 불전을 뜻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