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마련해 준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 얼마만인가. 가족들에게 내가 다니는 회사를 소개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다시 부활된 패밀리데이가 반가우며 매년 있기를 바래 마지 않는다.
에버랜드에 가지 않은 것이 꽤 오래된 것 같다. 입장료도 비싸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막상 자유이용권을 사도 하나도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오늘도 금요일에 간 것이지만 이미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평일이나 주말이나 사람들 많은 것은 별반 차이가 없다.
다행히 회사에서 행사를 하며 자유이용권을 주어 입장을 한 것이지만 이 날도 당연히 자유이용권을 이용한 뭔가를 해 보지 못했다. 1년 내내 붐비는 에버랜드. 참 대단한 곳이다.
입장을 하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걷기도 힘들다. 특히 단체로 온 사람들이 많아서 전진하기가 쉽지 않다. 서둘러 행사장으로 가는 길이나 쉽지 않다는...
정문 안쪽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벗어나 동물원쪽으로 오면 백호가 먼저 나타난다. 그렇게 가서도 한참을 가야 행사장이 나타나고...
가다 보니 로스트밸리라고 쓰인 것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번에 에버랜드에서 새로 만든 것이라고 광고를 많이 하던것. 이미 줄을 몇 백미터는 늘어서 있어 이걸 구경하려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듯...
그 곳을 벗어나 행사장으로 가는 길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는 않은 듯 하다.
행사장에 입장하여 기다리니 사회를 보는 개그맨이 나왔다. 분위기를 위해 무척 고생하던 사람이었다.
첫 행사는 난타팀이 나와 열심히 공연을 하던... 관람석의 의자가 등받이가 없어 두시간 행사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 다음 출연팀은 오렌지카라멜. 걸그룹이라고 하던데 무척 신기했다. 걸그룹 공연은 처음 보니까...
사람들이 무척 열광했던 무대였다. 아이들도 여자들도...남자들도.
아마 아래와 같은 동물들의 마음?
행사를 마치고 식사를 위해 이동.
꽃밭도 지나고...
맥주도 한 잔 하고...
그렇게 즐거운 하루가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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