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이야기/독일맥주

독일 Radeberger Pilsner

호구시절 2013. 3. 2. 10:52

라데베르거는 1872년 줌 베르크켈러라고 하는 이름으로 라덴베르크에서 생긴 맥주 회사이다. 라덴베르크는 드레스덴 근처의 작은 도시인데 라덴베르거 맥주는 독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 순위가 9위이다. 독일에서는 필스너 스타일로 만들어진 첫번째 맥주이고 현재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의 맥주 이름은 1885년에 만들어졌는데 지역을 벗어나 외지로 진출하게 되면서부터였고 1880년대 맥주 양조장의 양조는 30만 상자를 넘기에 이르른다.

 

 

 

1887년에는 독일 초대 총리 비스마르크가 이 맥주를 총리의 맥주라고 정하고 여러 상을 수상하고 유명해져 1905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을 하게 된다.

 

 

1946년에는 동독 정부에서 이 맥주 회사를 관리하게 되고 1954년에는 전세계에 수출하게 된다. 1990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타 회사에 팔렸다.

 

 

이후에 여러 혁신적인 생산 활동을 거쳐 빠르게 성장했으며 1994년에 1백만 헥토리터를 생산하게 된다. 그리고 TV 시리즈물의 주인공이 즐겨 마시는 맥주로도 등장을 했으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1980년대에 드레스덴의 KGB에 근무할 당시 즐겨 마시던 맥주였다고 한다.

 

 

Beeradvocate에서는 82점의 좋은 점수를 얻었고 ratebeer에서는 28점을 받은 구수한 필스너 맥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