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느날 문경의 석탄박물관에 들러 구경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배울게 많은 박물관이었다.
1999년에 옛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은성광업소는 1938년부터 1994년까지
석탄을 캐던 곳이라고 한다.
모노레일은 영화, 드라마 촬영장으로 가는 곳.
석탄박물관을 보러 온 것이므로 모노레일은 패스하고...
박물관 건물이 연탄 모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색깔이 밝아서 연탄재 모양인 듯...
입장료는 2천원. 예전 연탄으로 살던 시절. 국민학교 다닐 때 연탄 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석탄에 대한 추억은 어릴 적부터 아마 고등학교 때까지는 사용해 왔으니 굉장히 오래 진하게 남아 있을 터..
저 멀리 모노레일이 내려오는 게 보인다...
반대편으로는 야외전시장인 탄광 직원들의 숙소도 보이고...
내부에 들어서면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음 편에 더 사진을 포스팅하겠지만....
괴탄이라...덩어리로 된 석탄을 말한다. 발열량이 높다고.
신문을 찾아보니 1979년도 10월에 은성광업소에 원인모를 불이나 갱내에서 탄을 캐던 광부 1백명이 갇혀
있다는 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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