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Half moon bay 1번도로에서...

호구시절 2012. 11. 12. 08:55

하프문 베이에서 1번도로를 타고 남쪽 산타크루즈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주유소와 밥집이다...

미국렌탈카를 타고 다니니 기름이 무척 빨리 없어진다. 그래서 예상치 못하게 드물게 나타난 주유소에

무조건 들어가서 차에 밥을 먹여줘야 한다.

 

 

설상가상 아멕스카드가 안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내 개인카드로 주유...50불어치 넣었다...

 

 

한적한 모습의 주유소. 이 곳 주유소 직원은 시내 주유소의 직원들에 비해 여유가 넘친다.

이런저런 말도 걸고 여유로운 대화를 할 수도 있었고.

 

 

하늘도 맑고 바다도 푸르고 이 날은 토요일...

 

 

차에 밥을 먹였으니 이제 사람이 밥을 먹을 차례...마찬가지로 차를 타고 가다가 조그만 마을이 나타나고

먹음직스러운 밥집이 있어 잽싸게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나는 평소에 먹고 싶었던 피쉬앤췹스를 주문...

 

 

맛은 밋밋했고 역시 소스가 없이 먹기가 어렵더라는...참으로 미국 음식같지 않은 요리.

 

 

차라리 나도 샌드위치를 시킬걸...

 

 

더 황당했던건 이 집이 카드를 받지 않는다. 현금으로 냈다. 아멕스로 결제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