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새크라멘토 올드새크라멘토에 가다.

호구시절 2012. 11. 9. 08:54

미국에 가기 전 세상은 넓다에 나온 새크라멘토 소개 영상을 보고 이번 여행의 목적지로 정한 곳.

캘리포니아의 주도이고 골드러쉬의 중심점이기도 하다고...

 

 

 

미국의 관광지는 주차장이 무척 잘 되어 있다. 가격이 조금 나가기는 하지만 내가 관광지에 와서 차를

어디에 댈지를 고민하는데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되니 이런점은 우리도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한다...

 

 

우리나라도 서해안에 위치한 도시들인 인천이나 군산 등 근대화 유산 정비가 한창인데 이러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좀 더 안락한 관광지가 되길 바란다. 특히 군산항 근처에 조성 중인 근대화 유산 건축물들의

단지 조성에 이 곳의 벤치마킹을 해보면 어떨지...

 

 

이 곳의 역사가 1830년대에 유럽인이 최초로 들어왔다고 하니 인디언의 부락 외에 개발이 시작된 것도

채 2백년이 되지 않으나 1840년대 아메리칸강 상류에 금이 발견되고 나서 급속 인구가 몰리고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올드 새크라멘토에는 말 그대로 박물관이 여러 개 있다. 가장 중요한 수단이었던 철도박물관도 있고

역사박물관도 있고...

 

 

이 곳에서는 8월말에서 9월초까지 19세기 금을 찾아 서부로 이동했던 사람들의 의상과 마차 등이 전시되는

골드 러시 데이즈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고 한다...

 

 

올드 새크라멘토에는 마을 재현과 기차역 그리고 증기선 등의 거의 완벽한 조합이 될 듯한 세팅이 되어

있다. 거기에 기차와 배를 직접 타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으니 매우 만족스럽지 않을까...

 

 

강과 철도가 있고 이를 이용한 운송수단들이 집결해 있으니 1백년 전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 곳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었을 것이다...

 

 

강에는 유람선도 돌아다니고 그 유명한 외륜 증기선도 저렇게 전시 및 내부 공간은 호텔과 식당으로 사용

되고 있다고...

 

 

그리고 비지터센터에 가면 인심좋아 보이는 봉사자 아주머니가 먼저 말을 건넨다. 화장실 찾지? 저 건너편

건물 옆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