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왕궁에서 보낸 시간. 안내판 마지막 문장을 보면 '많은 장면들이 여기서 쩍었다.' 라고 되어 있다.
손권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4대 52년간 지속되다가 진나라에 망했다고 하는데 50년된 왕조도 이렇게 크게
복원이 되어 있다니...
손견이 오나라의 시조라고. 전투중 사망하고 손책이 이어 받았지만 26세에 암살당하고. 이어 동생 손권이
19세에 물려받음. 유비와 연합하여 조조를 적벽에서 물리쳐 3등분한 하나를 차지하고 ...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 궁의 내부 모습.
당시 지도인 듯 한데 한반도는 고구려가 있고 남쪽에는 진한, 마한 등이 있다고 되어 있다.
파죽지세. 대나무를 쪼갤 때 한 번 칼을 대면 자동으로 갈라져 버리는 모양. 진나라가 오나라를 칠 때에
전세를 일컫는 말...
와신상담이라는 말도 생겨났고. 오나라와 월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월나라가 복수를 위해 가시가 많은
나무에 누워 쓴 곰쓸개를 맛보면 패전의 굴욕을 되새김.
한편 오월동주라는 말도 있다.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들은 사이가 안 좋지만 같이 어려운 일을 당하면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뭐...그런.
오나라는 본거지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보는 듯...
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시간은 묵묵히 흘러가기만 한다...
나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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