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마 베이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오아후 섬 아래를 돌아 올라오다가 미리
가려고 예정해 두었던 밥집이다. 어떻게 이 집을 가려고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암튼 준비하는
동안 꼭 가야한다고 지도에 표시해 두었던 곳이라 다른 곳은 안 보고 이 곳으로 향했다...
여러 유명한 관람포인트와 해변을 지나 내려오면 고속도로 옆으로 빠지는 길에 한적한 마을이 보인다.
카일루아시의 조그만 마을이 있다...이름이 케올루 드라이브 거리...?
이 날도 역시나 네비가 정확한 지점을 안내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동네를 한바퀴 돌게 되었는데 참으로
한적하고 깨끗한 마을 풍경이었다...그리고 이 밥집은 이 마을의 상가에 위치한 곳이고.
레스토랑과 케이터링을 같이 하는 밥집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우리나라로 치면 출장 부페???
아니면 도시락 배달같은...암튼 행사하는 곳이나 비슷한 환경에 음식을 차려주고 먹게끔 해주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돈을 지불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그러면 밥을
거져다 주는데 물은 셀프이다. 하지만 이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다. 그래서 밥먹고나서
테이블 위에 팁을 올려두고 나왔다. 더 주고 싶었지만...
메뉴의 가격도 10불 언더로 저렴한 편이었고 맛도 아주 좋았다. 열흘동안의 하와이 여행 중 오랜만에
여섯식구가 만장일치로 맛있다는 찬사를 한 그 식당...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식당이다.
그리고 이 곳 상가에는 굉장히 고전적인 스타일의 간판을 단 세이프웨이가 있다...처음엔 짝퉁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고 규모는 시내보다는 좀 작은 편이었고 70대 나의 모친 말씀에 의하면 체리가 시내
세이프웨이보다 맛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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