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다 보면 늘 끼니에 대한 시간과 무얼 먹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내가 전혀 모르는 곳에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이번 경우도 그렇게 고민하다가 가게 된 경우.
와이너리를 가는 중에 이런 조그만 시가지를 만나게 되는데 세인트 헬레나시의 플라자라고 되어 있다.
아무래도 관광지이다 보니 주로 관광객들을 위한 상가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밥집도...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한 아담한 밥집. 베르첼리 리스토란토? 이렇게 읽어야 하나???
우리나라 포탈에는 이 식당에 대한 정보가 없다...하나도. 하지만 트립어드바이저에도 나와 있고...
오픈테이블 닷컴에도 나와 있는걸 보니 나름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듯...
게다가 평가도 꽤 좋게 되어 있는. 암튼 이탈리안 식당이다 보니 주로 피자, 파스타 그리고 샌드위치를...
베르첼리는 이태리의 어떤 주 이름인 듯 하다...그래서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로컬의 냄새를 느끼게끔...
아담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점심 때가 지나서인지 한산한 식당의 분위기이고 이런 분위기가 정말 좋다...
아주 여유있게 주변을 감상하면서 느긋하게 밥을 먹을 수 있으니까.
식전 빵은 나름 괜찮았다...올리브유에 찍어 먹도록 해주는...
우리나라에서도 파스타집에 가면 똑같이 식전 빵에 올리브유를 주는데 솔직히 빵은 우리나라가 더 맛있다.
내가 주문한 것은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 점심으로 때우기에는 좋은 메뉴라고 보는데 맛은 그냥 뭐...
오히려 샐러드가 맛이 괜찮았다. 싱싱하고 고소한 드레싱..
오후의 이런 분위기...참 좋다.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길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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