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경기

이천 풍물 옹심이 메밀 칼국수

호구시절 2012. 4. 10. 19:10

오늘 점심에 웬지 땡겨서 몇몇 지인들과 급번개를 가졌다...

12시 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었다...30분 대기.

 

 

문 앞에는 저렇게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가게가 워낙 붐벼서 기다릴 마땅한 곳도 없고

그냥 저렇게 밖에 서서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주변에는 교회가 있고,

 

 

앞에는 식당이 있다.

주차장에는 차가 한가득...

 

 

번개모임은 3명...

옹심이는 새알심의 강원도 방언. 감자를 가아 즙을 걸러 남은 것을 수제비처럼 넣어 끓이는 강원 토속음식.

여기에 칼국수를 곁들이면 옹심이 칼국수...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 한숟가락 나오는데 하도 양이 작고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도 없다...

옹심이메밀칼국수는 옹심이맛이 더 좋았다. 메밀칼국수 맛은 옹심이 맛에 묻혀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감자로 만든 옹심이와 메밀로 만든 칼국수의 싸움은 옹심이가 승리.

가격도 저렴하고 특히 생채나물과 열무김치가 앚 맛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바지락이 몇 개 들어있는데 거의 먹기가 어려운 작은 것임...

 

 

아쉬운 점은 기다리는 것을 우아하게 만들어 줄 것과 음식 좀 빨리 내왔으면 좋겠다. 잴려고 한 건 아닌데

어쩌다 시간을 확인하니 20분이 넘게 걸리더라...그리고 나만 아쉬운 점은 양이 좀 작았는데 두시간 지나니

배가 고파서...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