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12 엘비 스테이크 1

산호세의 산타나 로에 위치한 엘비 스테이크. 아마도 이만한 스테이크 집에서

고기 먹기도 쉽지 않을 듯...

 

 

 

스티븐스 크릭으로 가다가 메이시 백화점 보이는 곳에서 산타나 로에 접어들면 바로 나타난다.

이 곳은 쇼핑과 먹거리의 중심 거리이다...산호세에서 가장 번화한 곳. 엘비는 left bank의 줄인 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고...

한가지 특이한 점은 손님들을 자세히 보니 대부분 백인들...가격이 비싸서인지, 취향인지, 분위기가

백인들 분위기인지 모르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백인들이었다.

 

 

립아이와 필레 미뇽을 주문...이 곳의 소고기는 알려진대로 USDA, 즉 미농무성의 프라임 등급만 사용...

프라임 등급은 미국 소고기의 2~3%만이 해당하는 고급육. 그 아래로 우리가 잘 아는 초이스 등급과

셀렉트 등급이 있다...

 

 

맥주 맛도 기대했던 바대로 좋았고...Green Flash IPA였는데, IPA란 India Pale Ale의 약자로 영국에서

개발된 독하고 맛이 강한 맥주이다...인도와 같은 먼 식민지까지 배송하기 위해 그에 맞게 만들었다고...

미국 맥주답게 그에 더해 독특한 향과 맛이 매력적이다...ratebeer 사이트에서는 99점. Beeradvocate에선

93점...

 

 

화려한 산타나 로를 바라보면서 1층에 위치한 식당의 분위기가 참 좋다...Santana Row는 쇼핑과 고급

식당의 거리로 매우 유명한 동네인데, 명품샵이 모여 있고 거리 분위기가 매우 역동적이다.
2002년부터 개발된 곳인데 북부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장 큰 상권이며, 주에서 네번째 큰 상권.

 

 

직원들도 친절하고 고급레스토랑의 면모가 다 갖추어져 있다. 분위기도 한껏 고조되어 있으면서도 각각의

테이블에 방해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어 매우 쾌적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