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스 바베큐는 엘카미노리얼에 있는 단 하나의 바베큐 가게인 듯 하다...
검색해 봐도 거기만 나오니까...
미국 사람들이 먹는 바베큐의 형태로 보이는 집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다. 예전 오스틴에서 먹었던
기억도 있고 해서...
아래 빵은 정말 맛있다. 고기 맛이 베어 있는 걸로 봐서 고기 굽는 석쇠나 그릴에 빵을 살짝 구워서
내놓는 듯...근데 또 달라고 하면 계속 주는데 이걸로 배채우면 고기를 못 먹을 듯...
우리나라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주는 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줌...
가격도 비싸지 않다. 물론 돈은 내가 내지 않았지만...
일단 맥주는 추천해 준대로 팻 타이어를...정말 맛있는 맥주다. 입에 대는 순간 맥주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느낌...근데 팻 타이어가 무슨 뜻일까...
그 다음에 마신 블루문은 맛을 보는 순간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런 맛있는 맥주가 세상에 있다니...
미국의 맥주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는 순간이었다...
그 후 시에라 네바다와 라구니타스 등을 마시면서 동일한 생각으로 괴로워했다...
하지만...음식에서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미국 사람들의 입맛이라는게 다소 짠 듯한 것들이 많은데 비만의 원인이 된다지...
저염식을 먹어야 한다는데...
고기도 맛있고 다 좋은데 대부분 짠 느낌이 먼저 와서 제대로 음식 맛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나름 신경쓴 메뉴들이었다만...
저 닭고기에서는 완전 실망...
짜고 텁텁하고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는...
오늘은 맥주의 맛만 간직하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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