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가좌리에 있는 안동 김씨이자 조선 후기의 문신. 딸인 순원왕후가 순조의 왕비로 책봉되면서
안동 김씨 세도정치의 기틀을 마련...
1828년 김조순의 아내 청양부부인이 사망하자 순조는 아들 효명세자를 보내 직접 조문하게 하였으나
김조순이 사양하여 조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삼청동에 가면 옥호정 터라고 김조순의 제택지가 있다...
옥호정도에 그려진 일관석 각자 바위가 현재 북악 동쪽 산 중턱에 남아 있다고...
김조순은 성격이 지나치게 너그러운 탓으로 아들 좌근의 소실인 나주 기생 나합의 손아귀에서 국사가
농락되는 폐풍을 낳기도 했다고...
2009년에는 서울 옥션에서 김조순의 묵죽서화가 열띤 경합 속에 추정가를 훨씬 뛰어넘는 4천 3백만원에
낙찰되었다고...
조선에서 왕권이 가장 강했던 시기는 태종 이방원이 집권했을 때이고, 신권이 가장 강했던 시기는
김조순이 세도정치를 할 때라고...
순조가 죽고 어린 철종이 왕이 되면서부터 60여년간 순원왕후를 비롯한 외척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시작되었다...
순천 선암사에 가면 보물 제1311호 선암사 대웅전 간판에 김조순서라고 쓰여 있다...
대웅전 현판에 글 쓴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세도가의 위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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