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칼리스펠의 몇몇 외식 후기

호구시절 2014. 7. 24. 07:52

칼리스펠은 미국의 여타 도시와 달리 여행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지 블로그가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도 여기 사시는 분과 방문한 분들의 이야기가 극소수나마 있어 참고가 되었고 많은 도움이 된지라 이 기회에 감사를.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는 김치군님 블로그에서 본 건데 마침 칼리스펠에도 있어 가 보았고 햄버거의 크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그리고 감자튀김을 너무 많이 줘서 먹다 먹다 많이 남아서 다 버렸다.

 

 

그리고 해가 지지 않는게 아니라 굉장히 늦게 지는 동네. 밤9시 상황인데 밤이라 해야할 지 낮이라 해야할 지 난감. 물론 10시쯤되면 어두워진다.

 

 

그리고 무척 느려서 짜증이 났었던 호텔의 인터넷. 1층의 비지니스룸에서 하는 유선은 무척 빠르던데. 신경 좀 써야할 것 같다.

 

 

그리고 아래 사이크스 식당은 칼리스펠에 살고 계신 슈스케라는 블러거의 포스팅을 보고 갔다.

 

 

이 분 블로그에는 칼리스펠의 식당에 대한 정보가 많으니 참고가 될 듯.

 

 

몬태나주 자체가 세금이 없다고 하는데 칼리스펠도 당연히 그러하고 특히 실버타운이 되어서 그런지 젊은 사람이 별로 없다.

 

 

마치 우리나라의 농촌을 보는 듯.

 

 

식당에 처음 들어섰을 때 느낌은 테이블이 거의 만석인데 대부분 백인이면서 노인들.

 

 

흑인이나 타 유색 인종을 찾기 어렵다. 우리 옆 테이블에 반갑게도 젊은 커플이 들어왔다.

 

 

이 집은 말 그대로 미국 가정식 백반은 아니고 그냥 미국 가정식이다.

 

 

1백년이 넘은 가게. 원래 식당과 그로서리 마켓을 같이 하는.

 

 

전형적인 미국의 상점이라고 말하기 적합한 영업장.

 

 

나에겐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다. 그런데 말이다. 무슨 반도체 장비 회사가 이런데 있냐.

 

 

일행이 주문한 맛없는 음식.

 

 

내가 주문한 맛있는 스테이크가 있는 미국 가정식.

 

 

슈스케님의 블로그에는 오믈렛이 소개되어 있다. 그것도 맛있어 보이긴 했다.

 

 

그리고 특징인 10센트 커피. 마셔보았는데 맛이 특별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유명하길래 한번.

 

 

한적한 칼리스펠 시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와 보고 싶다. 오믈렛도 먹어보고 싶고.

 

 

 

 

그리고 칼리스펠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마이크로 브루어리. 타마랙 브루어리.

 

 

수제 맥주를 만들어 팔면서 식당도 하는 전형적인 미국의 마이크로 브루어리 형태의.

 

 

플랫헤드 호수 근처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네비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점심 식사 후에 잠시 들려서 맥주만 맛 볼려고 했는데 점심먹은 것을 후회했다.

 

 

일단 위치가 너무 좋아서 오래 있고 싶었고.

 

 

서빙보는 친구들과 맥주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나마 젊은 사람들이 조금 더 있었다는 것.

 

 

야외테이블 옆에는 호수로 흘러나가는 개울이 있어 시원하고.

 

 

저녁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듯.

 

 

 

 

 

주문한 밀맥주로 목을 축이고.

 

 

같이간 일행은 엠버.

 

 

 

 

안주로 간단히 치즈 감자튀김. 맛이 좋았다. 배가 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서빙하는 아가씨에게 샘플러가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있다고 한다. 13가지인데 10달러. 엄청 저렴.

 

 

둘이서 저걸 다 못 마셨다. 지금 보니 아깝다.

 

 

밖에 있는 다섯가지 샘플이 새로운 것인데 바닐라 버본 스타우트의 맛은 가히 예술이다.

 

 

 

점렴하고 경치좋은 칼리스펠의 꽤 괜찮은 마이크로 브루어리.

 

 

 

 

칼리스펠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다.

 

 

타마랙 브루어리는 아래 지도에서 8번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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