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9시45분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 좀 넘게 비행을 하여 도착하니 이 곳 시간으로 자정이 넘었다. 시차가 한시간 나므로.
자정에 도착한 글라시아 국제공항.
타기 전에 몰랐던 이 놈의 소음. 특히 날개 바로 옆에 앉아서 들으니 귀가 멍멍.
좋은 경험 했다.
늦은 밤이라 공항에는 인적이 드물고.
지방공항답게 조용하다.
따로 출입에 명확한 구분이 없어 보인다.
공항이 얼른 문을 닫으려고 하는 태세.
렌트카를 빌리러 아비스로. 모든 일하는 분들이 노인들.
이미 짐도 찾았고 다들 제 갈 길 가는데 아직 차를 못 받았다.
예약한 차가 없다고 한다. 리턴이 잘 안되서 나가기만 하고 차는 없고.
황당한 경우를 겪으며 무척 오래 기다렸고 할머니는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서 이를 우짤꼬 하니 임팔라를 주라고.
그리하여 차를 받고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에 도착.
방이 맘에 들거나 말거나 잘 도착했다는 안심에 새벽 한 두시에 멍하게 앉아서 휴식.
회사 계약된 숙소라 하루 92불에 묵었다.
나중에 가족 여행시 좋을 듯.
한가지 시골 호텔의 차이점은 팁을 아침에 놔두고 가니 메모장에 고맙다고 메세지를 남겨놓았다.
샌프란이나 여타 큰 도시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경우. 역시 시골이라 좋구나.
워낙 작은 도시다 보니 아시안도 없고 흑인도 없다. 거의 99%가 백인이고 7~80% 이상이 노인.
인터넷은 너무 느려서 속이 터져 죽는 줄 알았다. 지방이라 다 좋은건 아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호텔이라 외관은 깨끗하다.
빌어먹을 차 임팔라. 할머니가 프레퍼 서비스를 했던지라 차를 거기다 가져다 놓으셔서 시간이 더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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