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는 늘 행사가 많은 듯 하다. 그에 비해 호텔은 적은 편...이번 출장도 회사와 계약된 호텔인 홀리데이인은 방이 없다. 도대체 회사와 계약을 맺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출장 시 계약맺은 호텔에 묵음으로서 여러가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인데 그런 계약맺은 회사에 방이 없다고 하면 뭐하러 계약을 맺는가???
광주 라마다 호텔은 주차장에 돈도 받는다. 물론 투숙객은 안 받던데. 주차권을 뽑아서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카운터에서 도장을 받아야 한다...흠...5성급 호텔에서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만...
방에 올라오니 침대가 두 개다...이게 무슨 디럭스룸이라고 하던데...하루밤 자는데 20만9천원. 조식도 없고 방값만...그래도 청주 라마다보다는 좋아 보인다.
욕실은 그냥 보통. 그나마 청주 라마다처럼 곰팡이는 없으니 다행이다...
여느 호텔처럼 들어오면 바로 옷장이 있고 미니바가 있고... 그런 식이다...
조그만 쇼파도 있다. 그냥 조그만 테이블과 1인용 의자만 있으면 되는데 방이 없어서 큰 방을 얻다 보니 불필요한 게 있다...
이건 아마도 레지던스용으로 된 방인 듯. 세탁기와 식기세척기와 싱크대가 있어 장기 투숙하는 사람에겐 도움이 될 만한 방...
그러나 저런 것들도 단기로 묵는 나에게는 필요가 없다...
라마다 호텔은 맘에 드는게 딱 한가지인데 그건 바로 저 이불이다. 부드러워서 잠자기 참 좋다는 것...
이건 온풍기인지 뭔지...
방에서 일을 볼 수 있는 책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맘에 든다만...
맘에 안드는 점은 티브이에 USB를 연결해서 영화를 볼 수 없다는 점. 구형인지 단자가 없다. 매우 실망...
그러다 보니 방에서 나오는 방송 외에는 할 게 없다. 유선방송은 화질이 구려서 보기도 어렵고 선택의 여지도 없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인터넷도 해야될 상황이 생기는데...
인터넷 사용하려면 돈 내란다. 하루에 1만1천원. 방값이 20만원이 넘는 곳에서 자는데 인터넷도 무료가 아니고...우리나라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인터넷 사용하는데 돈 내라는 호텔은 여기가 처음인 듯...외국에서도 돈 내고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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