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광주

전남 광주 우일선선교사 사택과 오웬 기념각

호구시절 2013. 6. 27. 07:51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윌슨)이 1920년대에 지은 서양식 주택 건물로 광주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물.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하지만 이 곳은 지하철 역에서 꽤 멀다. 많이 걸어야 한다...

 

 

이 동네는 광주 개화기에 외국 선교사들이 살면서 선교 활동과 서양 문물을 전파했던 곳.

 

 

한국의 전통적 방위 개념을 받아들여 현관을 동향으로 하였다. 목포항이 개항되고 선교사들이 광주로 들어오면서 지어진 건물.

 

 

우일선은 1908년 제중원의 원장이 되어 의사로 선교활동을 하였다.

 

 

내부 촬영은 할 수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고생해서 온 보람이 약간 있었다...

 

 

아래로 내려오니 또 다른 건물과 마주한다...

 

 

배유지 목사와 함께 전남 최초의 선교사로 광주에서 활동하던 선교사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 윌리엄을 기념하기 위해 1914년에 건립한 건물. 오웬의 한국명은 오원 또는 오기원...

 

 

목사이자 의사였던 오웬은 간호사인 부인과 함께 선교 및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하다가 과로로 1909년에 죽었다.

 

 

이 건물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이곳은 1920년 광주 최초의 서양음악회인 김필례 피아노 독주회가 열리고 서구식 연극이 공연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1922년 조선 최초의 여자 신학교인 이일학교를 만든 엘리자베스 쉐핑이 활동하던 곳. 한국 이름은 서서평... 그녀가 죽자 이곳에서 광주 최초의 시민장이 치루어짐...

 

 

이곳은 광주 최초의 2층 건물.

 

 

광주기독병원 간호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은 이곳의 명소들이 완전히 지리적인 안내 지도가 완성되어 있지 않다. 좀 더 세세한 안내 정보가 접해지도록 해야 할 듯...

 

 

지하철을 타고 나올까 하다가 그냥 걸어서 충장로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여기서 지히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