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Monterey Bay Aquarium...last

호구시절 2013. 8. 16. 07:52

100불이 넘게 주고 들어와서 참 비싸다 싶었는데 역시나 볼거리가 굉장히 풍성하다...관람을 위해 인공으로 조성된 해변에는 파도가 치고 물에는 상어가 돌아다닌다.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인공파도가 아쿠아리움에도 조성이 되어 있다...

 

 

희망은? 여기까지는 번역이 동일한데 찾아보니 그 다음은 '날개달린 것'도 있고 '한마리의 새'도 있고...수족관에 다녀오는 미국 시인에 대해서도 공부할 기회를 갖게 된다. 19세기 천재 시인 에밀리 디킨슨...2천 편의 시를 발표했지만 모두 제목이 없다는...

 

 

하지만 죽기 전까지 활동하면서 발표한 시는 네편에 불과하다는 것...미스테리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 나올만한 인물인 듯 하다...

 

 

가오리를 만져 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마우이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도 그랬는데 이 두 수족관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바닷물을 옆에서 쉽게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라 그런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반드시 있는 듯 하다.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것들은 뭐라도 전시를 해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터치하는 느낌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을 하나 더 늘려주는 수준높은 관람 방식이랄까.

 

 

이 불가사리도 만져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곳은 의도적으로 돌고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아쿠아리움이기도 하단다...그...'릭 오베리'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1960년대 명 돌고래 조련사였다가 조련중인 돌고래가 자살을 하자 이후 방사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다는...

 

 

그래서 서울대공원의 제돌이 방사 때도 우리나라에 왔었다고 한다...돌고래 방사는 전례없는 혁명적인 일로 평가하면서...

 

 

마너리 바다물은 미국내 바다 중에서도 최고의 청정구역이라 하고 로스엔절스에 있는 퍼시픽 아쿠아리움에서도 여기 물을 공수해 사용한다고 한다.

 

 

위 사진은 아이들이 실제 바다에서 스쿠버를 해 볼 수 있는 체험 교실. 당연히 돈 내야한다. 비싸다. 하지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듯 하다...

 

 

이 곳이 청정 바다. 아래 사진은 물을 위에서 아래로 엄청나게 많이 흘려보내 파도처럼 보이게 해주는 것같이 보이는 공간...물이 쏟아져 내리는 돔의 안에서 보면 꽤 실감난다.

 

 

여기가 아이들이 스쿠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파도가 직접 치는 것도 막아주고 깊은 바다와 분리해서 안전한 교육이 되도록 한다. 무엇보다 물이 정말 맑다...

 

 

밖에서 보았던 물이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공간. 사진보다 물이 더 많이 쏟아지는데 저 사진은 끝물이고 무엇보다 쏟아져 내릴 때 소리가 엄청난 공포감을 일으킨다.

 

 

이것은 연어의 귀환? 재현해 볼 수 있는 것은 거의 모든 것을 재현해 놓았다...

 

 

아쿠아리움 화면보호기를 만든 사람은 아마도 저 작은 수족관을 보고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실물과 화면보호기가 거의 비슷하다.

 

 

아쿠아리움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서 관람하다가 잠시 바다 바람을 쐬러 나올 수도 있다. 엄청 시원해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해파리 전시관.

 

 

해파리냉채에 들어가는 해파리가 저런 해파리일까...

 

 

자체 발광을 하는지 굉장히 밝게 나온다.

 

 

저런 촉수가 어떻게 얽히지 않고 잘 작동하고 있는지 신기할 뿐...

 

 

투명한 해파리들...

 

거대 수족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