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충남

천안 진주회관

호구시절 2013. 6. 1. 07:56

불고기가 먹고 싶어서 갔었던 천안의 진주회관. 정통 불고기의 맛이라기 보다는 지역에 정착된 맛으로 보인다. 맛이 좋았는데 특히 국수를 넣어먹으니 다른 곳에서 맛 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존재하고 있었고 다만 불고기 양이 생각보다 적어 젊은 남자들이 먹기엔 부족한 느낌이 팍팍 든다.

 

 

 

올해가 80년이 되는 집이라고 하던가...원래는 소머리국밥 집이었다고. 이제는 주메뉴가 불고기와 우거지갈비탕이라고 한다.

 

 

불고기는 이곳의 명물 성환배를 이용하여 불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쌈장이 맛이 좋다. 우렁이가 들어 있는 것 같던데...

 

 

불고기에 당면을 많이 넣어줘서 좋다. 불고기에는 역시 당면.

 

 

하지만 불고기 양이 좀 작다.

 

 

1인분에 1만3천원인데 좀 더 주면 좋을텐데...사진은 2인분.

 

 

그리고 이 집의 특징은 불고기 국물이 상대적으로 좀 적다.

 

 

고기 다 먹고 국수를 주문. 시간이 좀 걸리니 불고기 주문 시 국수도 같이 주문하는게 나을 것 같다. 국수 맛이 불고기 국물에 들어가니 그 맛이 꽤 독특하다.

 

 

꼭 가서 먹어 볼 만한데 주차가 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