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에 놀러 가서 기차역에서 5원에 산 맥주. 시우맥주이다. 발음상 그렇게 이름을 만들었겠지만 원래 서호맥주이고 중국발음으로도 시후피주이지만 영어 이름은 시우...
원래 항주에 가면 서호가 유명하니까... 이름을 이렇게 만드는 건 무리가 아니다. 그리고 라벨에 유명한 건축물이나 뭔가 상징적인 표시가 들어가기도 하지...
쌀이 들어간 걸 보니 쌀맥주에 가까운 맛인듯. 하지만 알콜이 2.5%라 너무 낮다. 맛이 중국 맥주 특유의 아주 밍밍한 맛. 정말 중국의 맥주는 청도맥주 외에는 작품이 없는 것인가.
거의 보리차와 맛이 진배없다. 색 자체도 보리차 수준. 맥주다운 진한 갈색의 뭔가가 전혀 없다...
이런 맥주는 사실 반갑지 않다. 맛이 진한 중국 음식에는 이런 맥주가 더 어울릴까? 그대로 Beeradvocate에서는 70점의 평균 점수를 주었고 ratebeer에서는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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