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시내불고기 옆에 있는 또 하나의 광양불고기 맛집으로 알려진 곳. 근데 맛은 시내불고기가 더 나은 느낌이었음. 하지만 1930년에 시작된 이 집의 나름의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
문으로 들어가면 양쪽에 방이 있다. 거기서 두 테이블씩 놓인 방에 들어가면 한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을 하는... 주문을 하면 흑임자죽과 샐러드를 주는데 둘 다 맛이 좋다. 특히 흑임자죽이 맛이 좋은 편.
불고기를 주문하고 밥과 같이 먹었는데 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게를 주는데 꽤 퀄러티가 좋다. 일반적인 공기밥에 딸려 나오는 조미료 만땅의 그런 달달한 된장이 아닌...
반찬도 여러가지 나오는데 특별히 괜찮은 반찬은 없었다. 다 고만고만한 퀄리티와 맛.
숯불에 굽는 불고기인데 거의 양념이 안 되어 있다. 원래 양념이 되어야 불고기 아닌가? 시내식당에서는 양념이 되어 있어서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그리고 홈페이지에 보면 버섯도 몇 개 얹어서 주는데 없었다. 왜 없었을까.
암튼 고기가 얇으니 불에 오래 구우면 안되고 살짝 익혀지면 바로 먹어주어야 할 듯... 그리고 이 집은 꽤 오래된 곳인데 왜 검색에 블로그나 카페 외에는 신문기사나 라이브러리가 안 뜨는걸까. 이 집의 역사가 꽤 궁금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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