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는 자연 풍경들을 감상하는 것이 아주 환상적이다. 마우이와 오아후의 특징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라는...카페100에서 짠 하와이안 음식을 먹고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폭포를 보니...좀...
아카카폭포는 주차비가 5불이다. 그런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와 주차비를 결제하려고 주차비 납부
기계에 가니 웬 이상한 친구가 서 있다...알고보니 거기서 일하는 주차비 징수 직원이었는데 유니폼도
입지 않고 있어서 좀 꺼림직했지만 주차비를 결제하는데 도와주어서 별 의심을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카드가 기계에서 계속 결제가 안되어 그냥 그 친구에게 5불을 주고 들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주차장
밖에 차를 대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그 친구가 일일이 1인당 1불씩 받고 입장을 시키는...
한마디로 입장료 징수 직원. 그런데 좀 뭔가 찜찜하긴 하다...제대로 형식도 안 갖추고 돈을 걷는걸 보니...
폭포를 돌아보는 코스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아카카폭포와 카후나폭포 두 개를 볼 수 있는
산책코스라고 하는데 좋을 듯...이쪽 힐로는 코나와 달리 비가 많이 오는 동네라서 늘 우중충한 날씨.
이 섬에도 이런 계곡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화산섬인데 어디서 지하수가 나오는걸까...
카후나폭포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아카카폭포가 대표적인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카카폭포는
잘 보이고 카후나폭포는 잘 안보인다. 그리고 물줄기가 그리 시원하지 않고...
높이가 135미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폭포가 아닌가...
아카카의 의미가 하와이말로 찢어지다, 갈라지다, 나눠지다라는 의미라는데.
저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티브이에서만 보던 사진으로만 보던 이런 웅장한...
아니 장대한 폭포를 직접 눈으로 보는 순간 하와이가 역시 가 볼만한 곳이다라고 생각을...
아카카 폭포를 먼저 보고 산책길을 따라 카후나폭포를 보러 가는 길...
산책길이 포장이 되어 있어 딱딱하고 좀 좁은 폭이라서 그리 걷기에는 썩 좋은 것은 아니다...
저 아래 보이는 것이 카후나폭포인데 역시나 아카카폭포보다 비주얼이 약하다...
그래서 이름도 아카카폭포라는 대표이름을 사용하는 듯.
이런 열대 우림 정글인데도 동물의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화산섬이라서 그런 것인지...
특히 뱀에 대한 이 섬의 안티가 아주 강하다고...뱀을 가지고 섬에 들어오다 걸리면 벌금이 3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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