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39를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들렀던 마켓플레이스.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로컬상점들과 유명브랜드의 프렌차이즈 상점들, 서점, 레스토랑, 카페, 아기자기한 그릇가게와 키친제품 등 볼거리가 많다. 웹사이트보시면 입점리스트가 있다...
http://www.ferrybuildingmarketplace.com/ 홈페이지는 왼쪽을 누르면 된다...
미국은 물자가 참으로 넘쳐나는 나라임이 틀림없다. 나에겐 특히 먹을거리가 그랬고,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입을 것들이 또한 그러했다...
다만...돈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
우리나라처럼 돈의 크기가 표면적으로 크니까 아껴야 한다는 개념이 있는 것과 달리 달라는 숫자가 작아
써대다가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술술 나간다...
가장 우리와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했던 것은 사람들의 여유.
일을 할 때 모습이 좀 다르다...우리와. 우리는 정말 빨리빨리 라는 말이 실감난다...
여기는? 소방차와 경찰차 외에는 서두르는 사람도 차도 없어 보인다니까...
건물 색과 모습이 샌프란시스코의 우중충한 하늘과 아주 절묘하게 어울린다.
이러니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 반할만하지...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아니 언제 이렇게 살 수 있을까...
가능하긴 한 일일까.
그래서 여행을 다니나?
자꾸 우리와 뭐든 비교해 볼려고??? 그건 아닐텐데...
과거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오는 배들이 정박하던 항구였고 이웃 지역을 오가던 페리를 타던 곳이었고
1936년에 베이브리지가 생기면서 용도가 변경되었다...
예전엔 1년에 5천만명이 드나들던 곳.
그러한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 부럽고 그걸 다시 용도 변경하여 전통을 쭉 살려나가는 것에 또한
매우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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