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다시 샌프란시스코 출장길에...

호구시절 2012. 5. 1. 08:34

지난 달에 이어 다시 2주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오게 된다...

정확하게 따지면 한 달도 안되서 다시 오게 된 것인데, 뭐...익숙해진 그런 느낌?

 

 

대한항공만 타게 되는데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다양한 항공사를 경험해 보고 싶단 얘기.

나중에 살펴 보니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비행기가 네편이나 있다. 아시아나, 대한항공, 싱가폴

그리고 UA...

 

 

10시간 동안 가면서 봐야할 영화는 4편 정도? 그런데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어서 좀 실망.

재미없는 영화까지 봐야하니까...

 

 

이번 비행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옆에 중국 할머니가 타고 있었는데 중국말로 나한테 말을 걸어서 모른다고...난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그냥 중국말로 계속 말을 걸고, 승무원한테도 중국말로 뭔가 요청을...암튼 할머니 입냄새가 엄청

심해서 복도 건너 옆자리인데도 무지 괴로웠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에 비해 왕복 요금이 40만원 정도 비싼데 왜 기내식은 별로인지 모르겠다.

비싼만큼 뭔가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아직 모르겠단 얘기...

 

 

도착하기 두시간 정도 전에 주는 죽. 이것도 그냥 그렇다...

이제 다른 비행기를 타야 하나...가면서 터뷸런스가 얼마나 심하던지 죽는 줄 알았다...비행기 탄 이래로

이런 심한 경우는 처음...오죽 무서웠으면 옆사람 손을 다 잡았겠나...

 

 

비행기를 장시간 타다 보니 건조해지는데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보습제가 꽤 괜찮다...

오랫동안 얼굴이 부드럽게 유지되고 있더라는.

 

 

여자화장실에 있는 보습제들...

이것도 상당히 퀄리티가 괜찮았다...개인적으로는 로레알이 더 좋았다는.

 

 

이것은 분무 형식으로 된 것인데...

이름이 쥴리크? 괜찮은 브랜드로 보임. 천신만고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정말 죽을 뻔 했다.

 

 

진짜 고생은 이제부터...입국 심사가 장난 아닌거...다들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

두세시간 걸려서 나오니 이미 짐은 누군가 벨트에서 내려놓았고. 입국 심사 줄에는 인도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다...

 

 

공항 순환 전철을 타고 렌탈카 건물로...

우기가 지나서 하늘이 정말 맑았다. 기대되는 날씨...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돌아 나가는 중...

 

 

화창한 날씨. 구름도 없고...

 

 

미국 하늘에는 정말 쉴새없이 비행기들이 날아다닌다..

 

 

국내선 방향을 돌아서...

 

 

승차감은 별로. 무인으로 운전해서 자리는 넉넉...

 

 

시차 적응을 하려면 하루를 고생해야겠지...하면서 이것저것 푸념하며 돌고 있다..

 

 

이제 거러지 G를 지나 공항을 완전 벗어나서 렌탈카 센터로...

 

 

멀리 공항이 점점 멀어져 가고...

 

 

완전 벗어났다...이제 차를 빌려서 산타클라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