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

호구시절 2011. 12. 18. 17:28

청주 시내에 위치한 고인쇄 박물관. 최근 이 박물관을 찾아 참으로 뜻깊은 느낌을 받았다.

1992년 문을 열었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 발견된 흥덕사지관리사무소로 출발...

 

 

1990년 11월 3일자 경향신문에 난 기사...

고인쇄 박물관 청주 흥덕사지에 섰다. 인류 최고 금속활자본의 산실.

 

 

직지심체요절 등 민족자긍심 일깨워, 전시실에 유물 가득 세계 명소 각광...

 

 

1992년 3월 27일자 경향신문의 기사에 보면 입장료가 어른 350원 어린이 110원...

 

 

직지는 1377년에 간행되었다고 하고 독일 구텐베르크판 세계의 심판보다 60여년 앞 선 것으로

공인받았다고...

 

 

금속활자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발명하고 사용했지만 인류 문화사에 영향력을 미친 것은 독일의

금속활자다.  라고 미국의 부통령 고어가 1997년 베를린에서 열린 G7 회담서 말한 내용...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에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

네이버 캐스트에 의하면 직지는 프랑스의 박물관이 아닌 도서관에 있고 프랑스가 훔쳐 간 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사 간 것이라고...

 

 

한말에 초대 주한 프랑스 공사를 지낸 플랑시라는 사람이 정식으로 구매한 것...

그 당시 이 사람은 이걸 어떻게 알아보고 구했을까...?

 

 

1972년 6월 3일자 동아일보에 보면,

직지심경 목판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로 알려진 직지심경이 빠리에서

발견되어 그 내용이 궁금하던중 이본인 목판본이나마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또 하나의 직지심경이

국내에서 발견되어 궁금증이 풀어지게 되었다.

 

 

빠리에서 발견된 것보다 1년 뒤인 1378년에 나온 것. 빠리의 것이 청주 근처 흥덕사에서 나왔으나

이것은 취암사에서 인각한 것으로 교재로 쓰기 위해 다시 인각해낸 것 같다...는 기사.

 

 

직지심경은 박병선 박사가 발견했는데,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서울 출생하였으며, 1955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에서 유학 비자를 받은

최초의 여성이라고...

 

 

1967년 동백림 사건이후 프랑스로 귀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며서 직지를 발견. 1972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임을 증명한 직지의 대모.

 

 

또한 1975년에는 프랑스가 약탈해 간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 비밀 누설 혐의로 도서관에서 해고 당함.

이후 개인 자격으로 의궤 내용 정리하여 반환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드디어 2011년 대여 형식으로

돌려 받게됨...

 

 

1999년 4월 16일자 매경신문에는 직지심경 발굴 박병선 박사가 청주시민증을 받았다고...

 

 

 

1986년 4월 21일자 경향신문에는 이원홍 문공부장관이 흥덕사지를 시찰하고 이곳을 사적지로 지정,

복원 정비토록 하는 한편 고려활자 전시관을 건립하라고 문화재관리국에 지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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