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된 지 얼마 안된 이포보.
오늘 그곳을 가 보았다.
한강에 속한 3보 8경 중에 이포보는 여주보와 강천보 등과 3보를 이룬다.
디자인 개념은 4대강 살리기 비젼인 생명이 깨어나는 강, 새로운 대한민국을 모티브로 주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한강, 생명을 품어 되살아나는 한강, 하늘의 뜻을 품고 비상하는 미래의 한강을 의미하는
여주의 군조인 백로를 형상화하여 디자인 하였다고 보 안내 사이트에 적혀 있다.
이포보의 디자인 개념은 이포보가 있는 여주군의 군조인 백로를 형상화하여 디자인하였다고...
가동보 위의 수문 개폐시설은 백로의 알 모양을 형상화하여 디자인...
보에는 가동보와 고정보 두가지로 되어 있고 가동보에는 수문이 설치되어 유량 조절을 한다고...
자전거 도로를 보면 한강시민공원에서 여기까지 자전거로 올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데...
이포전망대는 올라가 보았는데 별 전망을 볼 거리가 없었다...
전망대 자체는 배 모양으로 되어 있고...
이포보는 16개 보 중에 유일하게 곡선으로 지어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곡선 보의 측면에 백로의 날아가는 모습을 해놓고 7개의 백로 알 모습의 권양기가 보 상부에 있다...
권양기는 앞서 말한대로 수문 여닫는 기능을 하여 수심 3미터를 유지한다고...
비가 오면 저장하고 가뭄에 흘려 보내 농사에 도움을 준다고...
이 곳 보를 찾는 관람객들이 늘어 상권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
어린이 수중광장과 물고기 길도 마련되어 있고 소구모 공연도 할 수 있는 문화광장도 꾸며져 있음...
다리 상판에는 수축 이음 조인트가 있어 온도에 의해 늘어나고 줄어드는 현상으로 다리에 금이 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보면 관광버스로 이포보를 찾은 관광객들도 있고 주말에는 더할 것이고 천서리 막국수는 대박이 날 듯...
신문에 이포보에 대한 인터뷰를 보면 근방에 사는 사람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강변이 깨끗하게 정비돼어 좋다, 강 주변에 논밭만 있을 때보다 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다,
식당 손님이 늘 것이다 등...좋은 반응이 있는 반면,
개발 기대감에서는 친수구역 지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땅 주인들이 대부분 외지인이라고,
한편 막대한 세금이 들어갔지만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는 분위기도 있다는데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너무 작고 어린이 수영장도 안전 측면이 우려된다고...
또한 저류지 공사로 지하수가 고갈되어 농업용수 부족과 양식장 용수가 부족하기도 하다는데...
대통령이 이포보를 방문하여 큰일에는 원래 반대가 많다고 했다고...
여주 이포나루에 대해 알아보면, 삼국시대의 나루터인데...
이포와 천서리를 연결했다고, 이포는 배가 닿는 터라는 뜻...
여주지역에 최근까지 존재했던 나루이며, 조선 4대 나루터였음...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근대에 1000여명 넘는 이포지역 주민들이 이천, 서울 시장으로 가는데 이용...
1991년 이포대교가 건설되어 나루가 소멸...
1933년 8월 3일자 동아일보를 보면 여주 이포서도 전가족 실종이라고 되어 있다.
폭우로 인하야 여주군 금사면 하호리 개울에 집을 짓고 살다가 지난 폭우로 인하야 잠을 자다가 꼼짝
못하고 집은 떠나려가고 가족 4명은 어디로 갓는지 모른다고 라는 기사...
이포보 길 건너편으로 파사성이 있는데, 파사성은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신라 파사왕 때 축성하여
파사성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문헌적 근거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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