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춘절에 찾은 우시 2

호구시절 2014. 2. 9. 10:51

하드웨어는 있는데 소프트웨어가 없는... 시스템이 없다.

 

 

 

춘절이라 그런지 호텔에 사람이 엄청 많다. 그런데 호텔 직원들도 쉬니 라운지도 문을 닫고 좀 이해가 안되는 시스템...

 

 

명절이 아닌 때보다 사람이 훨씬 많은데... 직원들도 사람이니 쉬기는 쉬어야겠고 그럼 일은 누가...

 

 

복잡하다. 상식적으로는 명절 특수니 사람이 더 많거나 최소한 같아야 하는데...

 

 

방 안 공기도 안좋고 바깥 공기도 안 좋다... 중국 공기 퀄리티를 보는 어플로 보니 장난이 아니다...

 

 

우리도 옛날에 이랬을텐데... 어떻게 잘 살아왔는지.

 

 

중국에 보기 드문 야구장. 아마도 일본인들을 위한 시설이 아닌지...

 

 

산이 없어서 공기가 맑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잘 모르겠지만 공장이 많아서 그런지 숨쉬기가 힘들다.

 

 

낮에 보는거랑은 다른 야경. 이런거야 조명빨로 해결이 되니까...

 

 

이웃에 위치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많을 듯...

 

 

낮에 까르푸에 가서 사 온 맥주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맥주들이라 마셔보려고 샀다.

 

 

중국제는 아니나 그렇다고 외국에서도 보기 쉽지도 않은...

 

 

 까르푸에 간 목적은 페브리즈를 사러 간 것이었는데 역시나 없다. 그래서 방향제라도 사서 뿌리면 좀 나을까 해서...

 

 

일본 제품이었던 듯 한데 탈취라는 말이 아닌 소취라는 말이 적혀 있다...

 

 

있는 동안 3일동안 비도 오고 차도 없고 해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중국의 명절은 썰렁하다. 호텔과 공항만 북적거리고 거리는 한산하니...

 

 

25층 방에서 내려다 본 호텔 앞 고가도로.

 

 

냄새나고 답답한 이그제큐티브 룸.

 

 

그래도 숙박을 여기서 꽤 했으니 포인트도 좀 될텐데...

 

 

데이타 로밍도 면세점에서 준 하루짜리 쿠폰이 있었는데 회사폰이 있어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번에 골드로 갱신된 아시아나 회원증. 그러나 스타 얼라이언스에서는 여전히 실버라서 아무 혜택도 없다...

 

 

면세점 회원 카드도 구입시 10% 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은데 통신사 로밍 부스에서 주는 쿠폰이 없어서 할인을 덜 받았다. 쿠폰이 다 떨어졌다나...

 

 

주변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나 한 잔 마시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우유 냄새가 너무 나서 반도 안 마시고 버렸다...

 

 

비는 계속 오고... 방에 냄새는 나고. 해가 안나고 습기가 많아지니 냄새가 더 심해지고 방향제만 연신 뿌려댄다...

 

중국 사람들이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지 냄새가 스물스물 들어온다...

 

 

호텔 와이파이가 되는 관계로 다시보기 어플로 드라마를 보는데...

 

 

호텔에서 어떻게 한건지 와이파이도 하나 이상 잡으면 두번째는 잡히지 않는다. 노트북이야 랜선이니까 상관없는데...

 

 

회사폰도 와이파이로 잡으니 하나가 끓긴다... 다른건 허술하게 하면서 이런건 왜 잘 관리하는지...

 

 

중국 파파존스에서 뭘 먹어보려고 왔는데...

 

 

양송이 스프를 주문했는데 거의 물이다... 이게 18원.

 

 

이건 28원짜리 음식인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그래도 스타벅스나 파파존스 직원들은 영어를 해서 다행.

 

 

소스를 준 종지가 깨져서... 유리가 입에 씹힐까봐 조마조마... 이런걸 내오면서도 중국 사람들은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

 

                  

 

그리고 스프라이트는 10원인데 중국은 음료수 주문하면 얼음을 빼고 준다. 맛이 좀 그렇다. 시원한 맛에 마시는데...

 

 

예전에 쓰던 운하의 줄기. 항주에서 북경까지 운하가 있었다는데... 그 중간에 위치한 우시도 당연히 그 헤택을 입었고...

 

 

우시는 인구가 부산만큼이나 되지만 택시는 부족한 듯. 차도 너무 오래되어 불안하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택시 잡는게 무척 힘들다. 그래서 어플로...

 

 

드디어 일주일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 아시아나 8시25분 비행기라 우시에서 새벽 4시에 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 두시간 걸렸다...

 

 

티케팅하고 라운지에 오니 7시... 아침식사를 하고 좀 쉬었다가 비행기 타러...

 

 

아침에 타고 갈 비행기. 겉모습은 멋진데 안에는 개인 모니터도 없고 국내선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하지만 비행시간이 1.5시간이니까 국내선과 진배없지 않나...

 

 

상해는 비가 그쳤는데 인천공항은 눈이 온다는 소식...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우시 항공편은 언제 개시하는거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찾았는데 그 안에 넣어둔 설원이 깨져서 가방이 다 젖었다... 아까운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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