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충북

충북 옥천 용암사

호구시절 2013. 9. 13. 14:11

충북 옥천 용암사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할 아름다운 곳 50선 중 38번째에 오른 곳. 용암사에서 보는 운해가 절경이기 때문...대청댐에서 나오는 운해가 옥천을 뒤덮어 그 모습을 용암사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용암사는 인도에 갔다가 귀국한 읜신이 진흥왕 때 창건한 절로 알려져 있다. 법주사보다도 창건 시기가 앞선다고... 경내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유래했다고 하나 일제가 바위를 파괴했다고 한다...

 

 

또 지형이 마치 날아오르는 용처럼 생겨 용암사라는 설도 전해진다... 신라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고 금강산으로 가기 전 이곳에 와서 신라를 바라보면 통고했다고 한다...

 

 

대웅전 건물은 1986년 주지스님이 짓고 그 뒤에 요사채를 중건하고 범종각을 세웠다 한다. 2013년 충청일보를 참조하면...

 

 

쌍3층석탑은 대웅전의 왼쪽에 위치하는데 대게 대웅전 앞에 세워야 하나 앞이 협소하여 이 곳에 세워진 것이 아닌가 한다고... 또한 산천의 기운이 약한 곳에 세워 기를 북돋아주는 역할도 한 것으로 볼 때 이 곳 기가 약한지도...

 

 

이 탑은 고려시대 후기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옥천군은 해체 복원할 예정. 안전 진단 결과 기울져 있다고... 넘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창건 이후 중수, 중건에 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고려시대 양식의 석탑과 마애불상이 있어 고려시대에도 법통이 이어져왔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용암사가 없어 조선 중기 용암사의 역사에 대해 알 길이 없으나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다는 설이 있어 한동안 복구되지 못하고 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2012년 울산 매일 신문 참고...

 

 

산신각 옆 마애불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인 마의태자가 조성했다는 설이 있다.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시기에 조성된 불상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문화재라고 한다...

 

 

용암사는 임실 옥정호, 진안 마이산, 남양주 수종사와 함께 운해 명소로 유명.

 

 

충청일보 내용을 보면 마애불은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붉은 색의 천연 바위벽을 이용해 양각되었다... 가늘고 긴 눈, 작은 입, 도두라진 코 등이 전형적인 고려 마애불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앞서 언급한대로 마의태자가 와서 조성한 것이라고 해 마의태자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2005년 대전일보 기사를 보니 옥천군이 마애불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고 한다...

 

 

차로도 오르기가 매우 버거운 절이다. 도로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걸어오르는 계단도 매우 가파르다. 다리 운동이 좀 된다...

 

 

그러기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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