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호구시절 2013. 4. 26. 08:56

다음날 어워드 행사가 치루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 에이티앤티 파크. 찾아보니 이 곳이 투어코스에도 포함된다고 하니 영광이 아닐 수가 없다. 남들은 일부러 돈내고 구경하러 오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아마도 후문인 듯 한 곳이 보인다. 내리자마자 사람들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데 그나마 가장 한산해 보이는 걸로 올렸다.

 

 

저 동상의 주인은 후안 마리칼이라는 전설적인 투수. 아직 생존해 있는 팔순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이다. 도미니카 출신의 15년 투수 경력 중 10년 정도를 각 해에 20승이 넘는 승수를 쌓은...

 

 

경기장 앞의 이 다리는 예전의 용도가 뭐였는지 매우 육중한 뭔가가 있다...

 

 

비대칭 야구장인 라이트 펜스쪽의 배리본즈 존. 예전에 이곳에 카약 띠워놓고 사람들이 본즈의 홈런볼을 물에서 건지기 위해 대기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조금 더 오른쪽을 보니 여기 또한 화보다...

 

 

버스에서 내리는 직원들과 육중한 다리.

 

 

이 야구장은 2000년 개장했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잘 알다시피 퍼시픽 벨파크였고 여러 인수 합병 과정을 통해 지금의 이름이 된거라고 한다...

 

 

이전 구장은 바다 바람때문에 타구가 제대로 날아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경기장은 그런 점을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정문으로 오니 마치 야구 경기를 보러가는 것처럼 마음이 설레인다.

 

 

맥주집도 있다. 야구보면서 맥주도 한 잔...

 

 

야구장 앞 보도블럭에 새겨진 선수들의 이름...이 아니고 아마도 절에 가면 기와에 뭘 쓰는 것처럼 한 것 같다.

 

 

저 마스코트가 자이언츠? 우승 반지가 겨우 두 개.

 

 

윌리 메이스라는 타자로도 이름을 날리고 수비수로도 이름을 날렸던 프렌차이즈 스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야구장으로 입장.

 

 

나눠준 입장권. 회사의 행사 내용이 적힌 것.

 

 

다소 유치해 보이는 입장.

 

 

드디어 야구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