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계획을 생각하면서 미국에 왔지만 회사 스케쥴이 예상보다 빡빡해서 이루지 못한 것이 많다. 반즈앤나블에서 미슐렝 가이드 책도 못사고 맛집도 못 다니고... 꼴랑 유니언 스퀘어에 나와 태드 스테이크라니...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일에 부랴부랴 찾아 나온 것이기에 좀 부실한 설칭이기도 하지만.
매우 가까운 태드 스테이크.
주방과 카운터가 같은 열에 있어서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일단 자리를 잡고 기다린다. 기다리다 보니 여기저기 한국말이 들린다. 이거 우리나라 사람한테만 유명한거 아니야?
버섯은 그냥 얹어주는건 줄 알았더니 돈을 받는다. 결국 20불이 넘어버린...
5분 정도 기다리니 나온다. 감자 한 개와 스테이크 한덩어리 그리고 빵 한조각. 그리고 유료 버섯.
약 3천원어치의 버섯.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저 메뉴판은 프린트한 걸까 분필로 쓴걸까...
아무리 봐도 헤깔린다.
대충 배를 채우고 나오니...
원래 여기 별로 안 유명한데 아냐? 사람들도 별로 없고.
웬지 케이블카가 땡긴다. 이거 타고 피셔맨워프로 가서 페리빌딩에서 합류하는게 좋을까?
그래 한 번 타보지.
시간도 어중간하게 남는데 차라리 이동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낫지 싶다.
시내에 나오니 미인도 많고 미남도 많다.
여기서도 버바검프를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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