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산호세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 몰

호구시절 2013. 1. 22. 11:38

산호세에 가면 쇼핑한다고 말할 때 늘 언급되는 쇼핑몰.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는 이전에 밸리 페어라고 했던 곳이다. 잘 사는 사람들이 쇼핑하는 실리콘밸리의 쇼핑몰로 스티븐스 크릭 불러바드에 위치해 있다.

 

 

 

불러바드가 나온 김에 미국의 길에 대한 정의를 살펴 보면.

에버뉴는 남북으로 난 길이고 스트릿은 동서로 난 길. 불러바드는 방향에 관계없이 넓은 길을 말함. 대략 왕복 6차선 이상이면 불러바드라고 한다. 어떤 곳은 보니 불러바드가 대각선 길이라고도 한다. 로드는 구불구불한 길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백화점이 두군데 있는데 노드스트롬과 메이시스가 있다. 노드스트롬은 고급 백화점 체인인데 역사가 오래된 유통업체이며 우수한 고객서비스로 유명하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역시나 역사가 오래된 중상위급 백화점. 뉴욕에 있는 상점이 세계에서 가장 큰 상점으로 알려져 왔으나 2009년 부산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기록을 깨고 가장 큰 상점이 됨.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 몰은 북캘리포니아에서는 가장 큰 몰 중 하나이고 잘 알려진 산타나 로에 인접해 있다. 아무래도 산호세와 산타클라라 지역의 번화가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은 1956년에 개업한 곳인데 발전과 확장을 거듭해 왔다. 2000년 IT버블이 있을 당시에도 상점 수가 늘어나고 있었다고 한다.

 

 

저 곳은 여자들이 즐겨 찾는 매장인 빅토리아의 비밀. 여성 속옷 판매 회사인데 1995년부터 매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개최하여 지상파 방송에서 방송된다고... 겉에서 보니 아주 유명한 브랜드같았다.

 

 

그리고 이 곳에 있는 식당중에 치즈케잌팩토리가 있어 가보려고 했으나 별로라는 현지 지인의 말에 못가보고 말았다. 나중에 가면 한 번 가 봐야겠다.

 

 

그나마 여러층으로 되어 있어 이 커다란 매장을 다니기가 쉬웠다. 밀피타스에 있는 그레이트몰은 완전 평면으로 되어 있어 모두 돌아보려면 아무리 빨리 다녀도 한시간 이상은 걸린다. 물론 여기도 그 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덜 힘들다.

 

 

푸드코트에 들러 적당한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고...

 

 

여기 저기 2백여개에 가까운 매장을 어슬렁 어슬렁 둘러 본다.

 

 

선물을 사기 위해 들린 스와로브스키. 원래 오스트리아의 유리세공업에서 출발하여 주얼리컬렉션을 출시한 여전히 크리스탈 장식이 유명한 회사.

 

 

토리버치 매장도 있다. 토리버치가 사람 이름인데 디자이너이고 나이가 비교적 젊은. 2004년에 브랜드가 나왔는데 역사에 비해 굉장히 빨리 유명해진 듯...

 

 

토리버치와 스와로브스키에서 선물을 좀 샀는데 토리버치 가격이 좀 나갔다... 이 근방에는 토리버치 아울렛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