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진주만

호구시절 2013. 1. 14. 22:56

첫번째 포스팅은 아리조나호에 배를 타고 갔던 것이고 이번 포스팅은 배타고 가기 전... 이 섬이 중요한 이유는 주요 미 해군 기지와 조선소가 있기 때문... 거기에 1941년 2차대전이 한참일 때 일본이 공습을.

 

 

진주만은 19세기 이전까지 진주를 만들어 내던 굴 때문에 붙은 이름. 그러나 방어를 위한 위치가 완벽하여 해군기지와 조선소가 건립됨...

 

 

하지만 그리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일본군의 공습으로 인해 애리조나호가 격파되고 21척의 배가 가라앉고 188대의 비행기가 폭파...

 

 

미군이 2천4백명이 넘게 죽고 미군이 참천하게 되는 사건이 됨... 또한 진주만은 여전히 그 때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존재해 있다.

 

 

1900년에 진주만에 해군기지가 설치된 후로 군사 관련 산업이 관광산업과 더불어 호놀룰루의 경제적 기초를 이룸...

 

 

1936년 동아일보에 진주만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놀라울 뿐.

진주만을 영구적 함선수리근거로. 미국해군은 최근 태평양에서의 군함항행이 빈번한 현상에 감하야 진주만을 함선수리의 영구적 대근거지로 할 방침을 확정하였다고... 이 때 미국의 미를 쌀미를 써서 표기.

 

 

1940년 동아일보에도 기사가 하나 있다. 미함대 진주만 출발...

진주만 정박 중의 영연합함대의 순양함과 구축함이 돌연 출항 준비를 개시...

이 때만 해도 특별히 서로간 적대 감정이 없어 보임... 지금이 2013년이니까 73년 전 신문 기사인데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데 그 위 기사에 보면 히틀러를 히총통이라고 적어 놓았다. 요즘 말과 비슷한데?

 

 

그로부터 20년 후 1960년의 동아일보에 보니 새진주만사건 경계 오장군 경고라고 되어 있다...

별 기사는 아닌데 오도넬 장군을 오장군이라고 또 표기...

 

 

진주만의 비극도 있고 벌써 70년이 넘은 사건이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이곳에 오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잊지 않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