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기아타이거즈의 경기가 없어 축구는 어떤가 찾아보니 다행히 그 주에 경기가 있다...
저녁에 일마치고 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으므로 무조건 간다.
입장 가격은 5천원. 경기 결과를 보고자 하기 보다는 그냥 여름날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어서 그리고
트인 공간에서 밥 먹으면서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게 좋으니까...
표를 사고 바로 옆에 있는 롯데마트에 가서 저녁거리와 맥주를 몇 개 사서 들어간다. 마트가 옆에 있으니
무지 편리하다...아무래도 경기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질과 선택의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2001년에 개장한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 경기가 열렸다.
당연히 이겼고 4강에 올라 이 곳은 그래서 거스히딩크 스타디움이라고 외국에서 불리운다는...
현재는 광주팀의 홈구장으로 사용 중...
여타 축구 전용 경기장에 비해 육상 경기도 가능하도록 트랙이 설치되어 있어 경기를 보는데 좀 멀다...
2015년에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
여러모로 많은 돈 주고 지어진 경기장이 활발히 이용되어서 적자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광주구장은 예전에 가 본 수원구장에 비해 또한 멋이 있다.
돔형태이지만 완전한 돔이 아닌...
아마도 많은 관중이 들어오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경품의 당첨 확률이 클거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다.
물론 나중에 이건 굉장한 꿈이었다는걸 알았지만...
벌써 경기가 시작된 듯...
서둘러 들어간다...
그런데 말만 서두르고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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