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따뜻한 산타클라라

호구시절 2015. 1. 31. 12:57

한국에 돌아오니 산타클라라가 아주 온화한 기온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춥다.

 

 

회사의 저녁 풍경은 무척이나 낭만적이다. 이런데서 근무하는 본사 직원들은 얼마나 좋을까.

 

 

일을 저절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충 일을 마치고 근처 그레잇 몰에 쇼핑.

 

 

호텔의 인터넷은 속도가 전혀 안 나온다. 명색이 홀리데이 인인데 로비의 직원은 나더러 전화해서 조치를 받으라고 한다. 썩을 것들.

 

 

다음 날 본사 한국 직원과 같이 가서 먹은 베트남쌀국수.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글 메뉴도 있다.

 

 

샹차이 빼고 달라고 했는데 맛은 조금 짠 편.

 

 

먹다 보니 다 먹게 되었고.

 

 

계산서는 나에게. 팁까지 45불. 점심은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어떨결에 내가 내게 되었다.

 

 

다음날도 화창하다. 우기여야 할 날이 이렇게 맑아도 되는지. 방송에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

 

 

동부에서는 눈이 너무 많이 오고 서부는 너무 가물고. 저녁에 출장 같이 온 직원들과 레지던스 인에서 맥주 한 잔

 

 

이 날도 홀리데이 인은 인터넷이 거의 제로. 직원들은 이런 사실을 알까. 알겠지 내가 말도 해주었는데.

 

 

그래서 그냥 인터넷 쓰는 거 포기하기로 했다.

 

 

마지막 날 미팅도 잘 끝나고 시간도 좀 남아서 길로이 아울렛으로.

 

 

여전히 맑은 날씨. 이래도 되는건지.

 

 

폴로에서 애들 옷 좀 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아베크롬비에서도 옷을 좀 사고.

 

 

 

노스페이스는 우리 취향의 옷이 없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마지막 식사를 하고 나오니 안개가 진하다. 길건너 데니스의 모습이 멋진데 폰카로는 담아지지 않는다.

 

 

일찍 출발해서 라운지에 일등으로 도착해 라면 하나 먹어주고.

 

 

 

트레이더 조에서 동일한 와인을 30불대에 샀는데 면세점은 더 비싸다. 원래 그런가.

 

'여행이야기 >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프 렌탈카와 여러가지  (0) 2015.04.27
4월의 미국 서부... 캔들우드  (0) 2015.04.26
샌프란 출장 2015  (0) 2015.01.31
샌프란 시내 이곳저곳  (0) 2014.11.11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산타클라라  (0)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