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부쓰라는 수제맥주집이 생겼다고 해서 가 본 곳... Beeradvocate이나 ratebeer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출신 대니얼 튜더가 개업한 수제 맥주집. 미국처럼 소수의 상업 브랜드 맥주가 지배하는 한국 맥주계의 흐름을 바궈 보고 싶다고...
대니얼 튜더는 영국인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경제.철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한국에 관한 책도 냈다고 하고...
영국과 미국에 한국을 소개하는 책이 15년동안이나 없었다고 하는데...
가장 유명하게 한 것은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기사를 써 주목을 받게된 것이고 이로 인해 처음에 녹사평에 크래프트 맥주집을 오픈한 것...
이 집 덕에 치맥 대신 피맥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수제 맥주와 함께 마시는 피자 때문...
강남역점은 신분당선 주변에서 조금 떨어진 건물 2층인데 옆 집은 세탁소이다. 인테리어는 캠핑 의자와 드럼통 등 돈이 별로 안 들어 보이는 것들로 되어 있어 앉아 있기가 다소 불편하고...
맥주가 다섯 종류였는데 바이젠은 다 떨어져서 없다고하고 필즈너는 좀 쉰 내가 나기도 했다. 그리고 피자 맛은 그냥... 코스트코에서 파는 것보다 맛이 덜하고.
가격이 셀프서비스임에도 그리 저렴하지 않았고 점원들도 그닥 친절하지 않은게... 정말 수제 맥주가 마시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별로 편한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피자 만들어 주면 바로 먹기엔 매우 뜨겁다... 호호 불어가면서 맥주랑 먹어야 하고... 피자만드는 직원 분들이 담배도 피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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