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이 날은 지인을 만나 점심을 함께 먹고 구경도 같이 할 수 있었다. 점심값을 내준 지인께 감사를 드린다. 포인트 몬타라에서 이동한 이 곳은 가까운 필라 포인트 하버.
사람들이 게도 잡고 카약도 타고 여러가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멀리 골프공처럼 생긴 필라 포인트 에어포스 스테이션이 보인다. 레이더 기지라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데...
식당으로 가는 길에는 해프문 베이 브루잉 컴퍼니 레스토랑도 있다. 여기도 에일 위주의 맥주를 만드는 곳. 당연히 맛이 있을 것이라 판단되나... 낮이라 그냥 바바라 휘쉬 트랩에서 점심을...
어디선가 블로그를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암튼 그래서 와서 사람들 많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샘스 차우더 하우스가 더 유명한 듯... 다음엔 거기로 가 봐야겠다...
이름 적어놓고 대략 20분쯤 기다리니 자리가 난다...
이 집도 꽤 역사가 오래 된 곳... 1970년대부터 시작했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참 썰렁하다. 식당 사진 하나와 링크로 걸린 메뉴판.
이 곳에도 어김없이 요트들이 가득하다.
앞에는 멋진 호텔들도 있고...
현금만 받는다는 식당의 안내문. 1번도로 변에 있는 식당들은 이런 집들이 많은데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별 문제가 없는 듯 하다..
주문한 휘쉬 앤 췹스... 이 집의 것도 역시 소금기가 덜한 밋밋한 맛. 그래서 다행이다. 미국 음식은 짜거나 달거나인데.
이 것은 연어 버거. 연어살을 불판에 구워 햄버거 패티로 만든... 맛이 꽤 괜찮은...
이것은 게살 샌드위치. 얘도 심심하니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오징어 튀김. 칼라마리라고... 한치와 비슷한 놈인 것 같은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 맥주 안주로 괜찮은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방파제에 잠시 산책을 나왔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손자와 함께 게를 잡고 있었는데 꽤 잘 잡히고 있었다. 통발 같은데에 미끼를 넣어두니 게가 들어와서 못 나가는...
이제 산책을 마치고 다시 이동. 리츠 칼튼 해프문 베이로...
이미 여러번 와 봤지만 지인이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왔다...
둘러보면 이런 경치도 있고...
바다도 보기 좋고...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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