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온천의 물은 아주 좋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자연적으로 용출된 온천으로 3만년 전에 솟아 오른 천연 온천수라고...
태조 이성계도 욕창을 치료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는데, 왕이 왜 욕창이 생기는지...
원래 이름은 안부온정이었군...
수안보파크호텔은 1984년에 한국도자기에서 인수, 국제수준의 관광호텔로 만든다고...
1983년에 만든 호텔이니 28년 가량 된 호텔...
사실 수안보의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는데 53도의 온천수라고 되어 있어...
가격은 6천원. 저렴하다.
호텔 올라가는 길은 엄청 경사진 곳.
차가 중간에 서면 큰 일 날 듯...
탈의실...역시 28년된 옷장의 모습...
야외 노천탕도 아주 좋았다. 시설이나 물보다도 눈능 맞으며 노천탕에 몸을 담그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
몸에 붙는 눈의 한기와 탕 속의 물의 온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이런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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