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충북

충주 수안보파크호텔

호구시절 2011. 11. 27. 16:20

수안보온천의 물은 아주 좋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자연적으로 용출된 온천으로 3만년 전에 솟아 오른 천연 온천수라고...

 

 

 

태조 이성계도 욕창을 치료하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는데, 왕이 왜 욕창이 생기는지...

원래 이름은 안부온정이었군...

 

 

수안보파크호텔은 1984년에 한국도자기에서 인수, 국제수준의 관광호텔로 만든다고...

1983년에 만든 호텔이니 28년 가량 된 호텔...

 

 

사실 수안보의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는데 53도의 온천수라고 되어 있어...

가격은 6천원. 저렴하다.

 

 

호텔 올라가는 길은 엄청 경사진 곳.

차가 중간에 서면 큰 일 날 듯...

 

 

탈의실...역시 28년된 옷장의 모습...

 

 

야외 노천탕도 아주 좋았다. 시설이나 물보다도 눈능 맞으며 노천탕에 몸을 담그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

몸에 붙는 눈의 한기와 탕 속의 물의 온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이런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이야기 > 충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월악선착장  (0) 2011.11.29
청주 태성 생고기 삼결살  (0) 2011.11.28
청주 일미닭갈비파전  (0) 2011.11.25
청주 정북동 토성  (0) 2011.11.18
음성 설성공원  (0) 201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