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Monterey Bay Aquarium

호구시절 2013. 8. 15. 09:36

이 곳 역시도 마너리에 여러번 왔지만 가보지 않은 수족관 되겠다. 역시 아이들이 있어야 이런데도 가본다는...4인 가족의 입장료는 14만원 정도...이번 미국 여행에서 지불한 가장 고가의 입장료가 아닌가 생각된다.

 

 

 

줄여서 MBA라고 하는데 1984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해마다 2백만에 가까운 관람객이 온다고 하니 대단. 규모나 운영 기술면에서는 당연히 따라올 데가 없을테고 한가지 자랑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거대 해초(미역? 다시마?)를 키우고 있다고...

 

 

가장 큰 수족관은 120만 갤런인데 이게 얼마나 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유리로된 갤러리라고 한다. 이 안에는 개복치를 기르는 드문 수족관 중 하나라고 하는데...개복치 키우는게 어려운 듯...???

 

 

위키피디아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옮기려니 영어도 딸리고 규모가 크다 보니 내용도 많아 정리가 안 된다. 나의 한계...그래서 한글로 된 두산백과를 찾아보니 아주 간단하게 나온다...알려진대로 정어리 통조림 공장을 재건축한 자리이고 휴랫패커드의 공동설립자 데이비드 패커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 수족관의 생물들을 위해 분당 2천 갤런의 바닷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공급해 준다고 한다...이 곳의 연구소에서는 미국 해안 심해를 조사한 결과 여러가지 쓰레기들을 찾아냈다고 하는데 그 중에는 한글로 제품 이름이 쓰여 있는 콜라병도 있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이 미역을 키우는 수족관.

 

 

굉장히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이 안에 있다.

 

 

아가미로 숨쉬는 것들과 폐로 숨쉬는 종들 간의 경계...

 

 

아쿠아리움이 돌아다녀 보니 규모가 무척 크다. 가히 세계 최고의 수족관이라 할 만 하다...

 

 

대형 문어도 있고...이름이...자이언트 퍼시픽 문어.

 

 

여기 수족관을 다 돌아보려면 몇시간이 필요하다.

 

 

테마별 구분도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이 날 사람들은 좀 많은 편이었지만 관람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워낙 큰 수족관인데다 볼거리가 아주 많아서 분산 효과도 크고...

 

 

이것은 동물인가 식물인가...

 

 

카메라가 좀 좋았으면 굉장히 좋은 결과물을 얻었을텐데...폰카만 들고 다니니 편한 맛에... 사진 퀄리티가 올라가질 않는다...

 

입장료에 걸맞는 관람 시설을 갖추고 있는 듯 하다...

 

 

또 다른 대형 수족관...

 

 

아마도 작은 수족관과 큰 수족관 등 수백개가 있는 듯 하다...

 

 

봐도 봐도 끝이 없다. 하도 많아서 이거 한 번 본건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실제 만져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저런 가짜 식당도 있다...

 

 

과거의 일들도 기록이 되어 있고...

 

 

뻘에 대한 이야기도???

 

 

해안가를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곳. 모두 살아 있는 것들이다...

 

 

모래 사장에는 새들이 있고 인공파도가 치는 해안가에는 상어가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