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하와이 할로나 블로우홀 룩아웃

호구시절 2013. 1. 19. 13:48

하나우마 베이에서의 소동 이후 자리를 떠나 마음을 가라 앉히기 위해 적절한 곳으로...

어디를 가겠다 한 것은 아니고 가다 보니 할로나 블로우홀.

 

 

 

블로우홀의 사전적 의미는 원래 고래 머리 위의 분수공이라고 한다.

할로나 블로우홀에 대해서는 이ㅜ키피디아에서도 소개가 되어 있다. 꽤 유명한 곳인 듯...

 

 

바람이 불고 조류가 높을 때 바다 바람이 파도를 말아서 해안으로 보내는데 이 때 블로우홀이 바다물을 공기 중으로 높이 뿜어내는데 이것이 마치 간헐온천의 뿜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매일 항상 장관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 곳은 큰 관광 포인트라고 한다. 또한 옆의 조그만 만인 코브에서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날은 바람과 파도가 잔잔하여 스프레이를 볼 수가 없었다.

 

 

이 곳은 수천년 전에 볼케이노가 활화산일 때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었고 그 때 녹은 용암에 튜브가 형성되어 블로우홀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

 

 

옆의 할로나 코브는 파도가 잔잔할 때 관광객들이나 이 지역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인데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바위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고...

 

 

라이프가드같은 안전망이 없어 자신이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이 장소에서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가 1953년 촬영되었는데 여배우 데보라 커와 버트 랭커스터가 키스신을 찍은 곳이라고...

 

 

뿐만 아니라 드루 베리모어와 애담 샌들러가 역시 50번의 첫번째 키스라는 영화에서 로맨틱한 첫 키스를 나눈 곳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보다가 스토리가 다소 황당해서 말았던 기억이 나는데 다볼 걸 그랬다.

 

 

이 곳은 아주 위험한 곳으로 많은 사고가 있었으며 심지어 죽기도 한다고...경고를 무시한 사람이 홀 가까이 다가가 바다에 빠져 죽는 모양이다.

 

 

자세한 사람 이들까지 나오는데 사고인 즉 블로우홀에 다가갔다가 정말 큰 파도가 쳐서 블로우홀 스프레이에 18세 소년이 5피트나 공중부양해 날아가 없어졌는데 시체가 다음 날 발견되었다고 한다...

 

 

할로나 블로우가 있는 곳의 조류는 굉장히 위험한 곳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를 한다. 놀러 와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거만큼 멘붕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