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하와이 마우이 아쿠아리움
호구시절
2013. 1. 19. 00:15
사실 바닷가에 와서 수족관을 가는게 제일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특히 바로 앞의 바닷가에서 스노클링으로 더 리얼하고 와일드한 광경을 두고서는 더욱.
이곳은 1998년에 개장한 곳으로 돈도 많이 들이고 이런 저런 첨단의 시설과 독보적인 개체를 보유한다는 둥 여러가지 자랑을 하고 있으나...
어쩌랴.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이 더 좋아 보이는걸... 가격 또한 만만치가 않구나.
대략 25불 정도 되는 입장료로 기억되고 있으며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물고기 외에는 없다.
횟감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곳. 광어9900원이 아닌 아쿠아리움이라는 미명의 비트.
돔인가...
여수엑스포의 10분의 1만한 수족관. 아니... 10분의 1도 안되어 보인다...
온갖 열대어들이 흩어져 있다.
여기가 그나마 아이들이 좀 체험해 볼 수 있는 곳. 불가사리를 손으로 만지며 촉감을 키우는...
아쿠아리움 앞에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고...호놀루아 베이에서 보았던 여유스러운 그런 요트들.
하와이 주립대학의 잠수정. 탐사용으로 쓰인...
조금 더 큰 수족관. 여수엑스포의 7분의 1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