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마우이 카마올레 샌즈 콘도미니움
마우이에서 묵은 카마올레 샌즈 콘도미니움의 집안 모습이다. 일반적인 콘도의 형태라 특별히
언급할 것은 없는데 우리나라 콘도와 비교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물론 이게 대기업의 콘도와
다르니 커다란 비교는 어렵겠지만...
이 곳은 침대방의 모습. 어른 둘에 아이 둘이라고 했는데 방은 하나고 침대도 하나다. 저 침대에서 4명이
다 자라는 것인지? 어쩔 수 없이 두명은 저 침대에서 자고 나머지는 마루에서 수건 깔고 잤다...등이...억.
화장실의 모습이 나름 클래식하게 보인다...80년대풍일까. 요즘의 모습은 아닐 듯 한데...
아래 욕실의 모습도 그렇고...참고로 욕실은 방에 한 개, 마루쪽에 한 개가 있다. 총 두 개가 있어 편하다.
변기의 물 내리는 손잡이와 휴지걸이가 아주 인상적...이 곳 콘도를 두 채 빌렸는데 모두 내부 인테리어가
다르다. 각각의 주인이 인테리어를 개성에 맞게 꾸미는 듯 하다.
그리고 청소는 안 해준다. 수건이 필요하면 요청을 해야 한다. 전화로..그래서 전화를 해서 수건 다섯개만
갖다달라고 했는데 발닦는 수건 다섯개를 가져왔다...결국 세탁기로 빨아서 썻다...
이게 그 세탁기이다. 위는 건조기이고. 세제도 있는데 세탁기 위에 있는 것이다. 크기는 작은데 있는동안
사용하고 남았다. 좀 세제가 강하다고 할까...그래서 조금만 넣어서 세탁을 했고 건조기도 성능은 별로지만
요긴하게 사용했다. 대략 3번 정도 건조를 해야 제대로 건조가 되어 나오던데...
냉장고는 엄청 커서 채워놓을 만한게 없었다. 그냥 며칠 먹을 음식들이었는데 문제없이 잘 사용했고...
다만 저 냉장고에 달린 정수기랑 이런거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 듯...냄새도 나고. 마트에서 생수사다...
이 곳은 현관과 복도. 문에 들어서자마자 방이 있고 그 다음은 화장실. 그리고 냉장고가 있는 부엌.
우리나라 콘도와 구조가 달라서 그렇지 평수가 꽤 커 보였다.
부엌의 모습인데 늦게 도착해서 저녁을 해 먹으려고 분주히 준비 중이다. 뭐...햇반하고 라면하고 기타 등등
밑반찬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나물과 깻잎...밑반찬이 요긴하게 쓰였다.
아래 거실은 다른 한 채의 모습. 분위기가 또 다르다...
가구도 다른 것들이고 내부 장식도 취향이 완전히 다른 모습.
선풍기의 날개 모습이 나름 개성이 있어 보인다. 에어콘은 좀 구식이라 그런지 냄새도 나고...
TV는 LCD로 보는데 문제없었는데 다른 방의 TV는 브라운관이었다. 하와이는 아직도 브라운관이 많은 듯.
TV밑에 인터넷이 있는데 무선도 되고 유선도 되고 속도도 나름 미국인걸 감안하면 빠른 편...
마우이에 와서야 인터넷이 되었기 때문에 마치 문명의 혜택을 입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