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미국 Stanford University

호구시절 2012. 4. 18. 14:39

스탠포드 대학. 아이비리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실력을 갖춘 석학을 배출한 명문 사립대.

비싼 등록금과 엄청한 공부의 양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학인 것은 비단

기후만 좋아서 가능한 일은 아닐 것...

 

 

 

정식 명칭은 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 1891년 릴런드 스탠퍼드에 의해 설립된 연구 중심 사립대.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이 학생들에 대한 재정 지원. 가족의 연간 수입이 10만불 미만인 학생들은 수업료를

대부분 면제...

 

 

가족의 연간 수입이 6만달러 미만인 학생들은 기숙사비를 포함한 숙식비도 면제...

우리나라는???

 

 

원래는 무료로 운영하는 걸로 설립이 되었다고...그래서 초창기 30년 동안은 전 학생이 무료로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재단이사장이 작고하면서부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런 희생이 따르면서도 끝까지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학교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런게 부자의 정신 아닌가?

 

 

학교 어디를 돌아 다녀봐도 마치 유명한 조각공원을 온 듯한 주변의 예술작품들과 건물의 조화가 어울린다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데에는 인프라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보여주는 예...

 

 

알려진대로 미국의 8학군이라 할 수 있는 팔로알토에 위치하고 있다...스페인풍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이국적인 멋이 있으며 아름드리 나무와 잔디가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후버타워에 올라가면 대학을 한 눈에 둘러 볼 수 있는데 입장료가 2불...

하루에 1천명 이상이 올라가 본다고 함...

 

 

아무래도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멕시코로부터 캘리포니아를 구입하였기에 양식이 유럽풍으로 느껴진다...

스탠포드 부부는 하버드에 뭔가 기부를 하지 못한 것에 내내 아쉬웠을 것이다...또한 외모로만 사람을

판단했던 하버드 총장도 역시 큰 후회를 했을 것이고...

 

 

이 학교에 우리와 친숙한 사건 한가지가 또 그 타블로라고 하는 가수의 에피소드인데...

타블로가 이 학교를 나온 것과 관련해서 그걸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나는 더 궁금하다...

나라가 좁고 인구가 많아서 그런걸까 아니면 문화가 잘못 형성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