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산호세 스테이브리지 투숙
호구시절
2014. 6. 1. 21:12
처음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맘에 안든다.
무슨 멤버라고 방은 엄청 큰 걸 줬는데 혼자서 이 큰 방을 어디에 쓰라는건지.
럭셔리를 줘야지 6명이 묵는 방은 의미가 없지 않은가.
게다가 옆 방에 인도 사람들이 엄청 담배 피우고 지저분하게 놀아서 맘에 안 들었는데...
인도 사람들이 가고 나니 흑인들이 와서 파티를 열고 시끄럽게 한다.
다음번에는 산호세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옮겨서 묵어봐야 할 듯.
계속 일이 바빠서 주방도 이용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잤었는데...
좀 아까운 생각이 든다. 가족이라도 데려올걸.
이런 키친이 있는데 맥주만 냉장고에 사다 넣어두고 마시기만 했으니...
이 방은 손도 대지 않았다.
방이 하도 커서 귀신 나올 판.
이럴 때 활용은 어떻에 해야할까요?
건너편에 메인 침실이 보인다.
거실과 책상.
와이파이 암호. 굳이 암호를 걸 필요가 있을까.
키는 기본 두 개. 이거 한 장 챙겨왔던가...
진정한 프리 와이파이를 허하라는 말. 암호 넣는것도 귀찮다구...
작년엔 쿠키를 주더니 이젠 이런 싸구려 과자를 준다. 허접하기 이를데 없다. 그리고 생수 한 병.
이 과자는 샌프란 아시아나 라운지에도 있던데. 좀 챙겨갈 만큼 맛이 있지 않다.
커피 몇종류와 팝콘. 커피는 좀 괜찮아 보인다.
화/수/목에 주는 저녁 메뉴. 제대로 먹어 보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