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V. Sattui winery 1

호구시절 2014. 5. 8. 20:59

나파밸리에 간 이유는 아소 와인 오프너를 구하기 위해서였는데 어느 와이너리에 갈까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곳으로 가 보았다.




전날 비가 와서 날이 흐릴 줄 알았는데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오히려 멋지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주차할 곳이 거의 없었다. 나파밸리 와이너리도 유명한 곳만 사람이 많고 안 유명한 곳은 사람이 거의 없다.



특히 이 와이너리는 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와이너리에서만 와인을 파는 등 사람들이 많이 올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거기에다 주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인 외에도 맛있는 음식을 팔고 있어 사람들이 오게 만든다.



어찌 보면 와이너리보다는 피크닉 장소가 주된 목적이 될 정도로 보이기도 한다.



주차장에서 하늘이 멋있어 계속 사진만 찍고 정작 와이너리는 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드넓은 포도밭도 무척 아름답게 보이고 있다.



이래서 나파 밸리에 오고 싶은게 아닌가 싶다.



이곳도 사람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쾌적하게 보내기는 쉽지 않다.



하늘만 쾌적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소 와인 오프너를 구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이민자가 만든 이 와이너리는 시음장에서 15달러를 내면 6가지의 와인을 맛 볼 수 있다.



와인 맛도 괜찮았다.



이미 언급한대로 사람이 많아서 그 우수함이 반감된 것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갈까도 생각했지만 다른 곳을 가기에도 쉽지가 않았다.



도로에 차가 많아서 여기저기 여유롭게 찾아다니기도 어려웠다.



미국에 여행 와서 이렇게 사람이 많아 사진찍기가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다.



와이너리의 메인 건물.



곳곳에 북적인다.



와인 저장고를 개조한 박물관 비슷한 장소.



이곳도 철저히 유료 회원들을 관리하는 곳이었다.



뮤지움치고는 썰렁하다.



차라리 없는게 나을 듯 하다.



자세히 둘러보니 행사를 하는 곳인 듯 하다.



보통 때는 그냥 뮤지움이란 이름으로 방치해 놓은 듯 하다.



특별히 볼 것이 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