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싱가폴항공 탑승 및 샌프란시스코 도착

호구시절 2013. 10. 17. 11:28

드디어 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탑승하고 10시간의 비행에 들어가다... 이 언니는 여전하다... 그리고 여전히 화려한 유틸리티가 가능한 탑승자 공간. 이코노미석 치고는 이것저것 할 수 있는게 많다...

 

 

 

화면도 크고 여러가지 기능적인 측면도 있는... 다만 터치가 안되어 순전히 리모콘으로만 작동을 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느리지 않고 좋다.

 

 

이번에도 보잉 777. 3-3-3 좌석...

 

 

기내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금이 비싼 듯.

 

 

언제쯤 이코노미를 벗어나 비지니스에 한 번 타볼까...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경험한 것 중... 식사 시간에 보통 좌석을 바로 해달라고 승무원들이 요청하는데 이번 싱가폴 항공 비행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마침 내 앞에 앉아있던 인도 사람은 최대한으로 좌석을 뒤로 벌려서 밥먹기 무척 불편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밥먹을 때는 좌석 등받이를 바로 하게 하는것이 아닌지... 이코노미 타고 다니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 통제가 따르지 않으니 무척 서러웠다...

 

 

싱가폴항공을 타는 이유 중 하나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10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비교적 빠른 입국 심사를 마치고 렌탈카 빌리러 에어트레인 타고 이동하는 중...

 

 

우리가 타고 온 싱가폴 항공 비행기는 몇시간 후 다시 사람들을 싣고 인천으로 되돌아 갈 것 이다... 싱가폴 항공은 비행 중 터불런스를 덜 겪는 느낌이 든다. 통계적인 확인은 아니지만 그렇고 랜딩할 때도 상당히 부드럽게 내리는...

 

 

차를 빌려 제일 먼저 간 곳은 길로리 아울렛이고 오는 길이 트레이더 조스에 들려 일주일간 마실 맥주와 생수를 구입하고 여러가지 물건을 샀다... 최근 맘에 들기 시작한 트레이더 조스는 꽤 괜찮은 유기농 마트. 하와이에는 없다...

 

 

장을 보고 도착한 숙소인 스테이브리지. 홀리데이 계열의 콘도형 숙소... 레지던스 인보다 나은 듯 하다. 가격도 비싸고...

 

 

여기가 좋은 이유는 침실이 나름 따로 분리되어 있다는 것...

 

 

부엌도 있지만 식탁이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 식탁이 없다기 보다는 벽에 붙어 있다...

 

 

침실의 침대가 좀 높은 것이 맘에 든다. 얼마 전에 신문에서 읽었는데 호텔에 베개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나온 적이 있다...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서라고...

 

 

썰렁한 목욕용품. 그래서 트레이더 조스에서 로션도 사고 했다...

 

 

샤워실 및 화장실. 200불 넘는 방값에 비해서는 좀 허접하다...

 

 

옷을 보관하는 곳...

 

 

별로 도움이 안되는 CD 플레이어. 이 곳은 이해가 안되게 비디오 플레이어와 저런 구형 CD 플레이어가 없다. LCD TV에는 그 흔한 USB조차 꽂을 수 있는 단자도 없고...

 

 

요즘에 누가 저런걸로 영화를 본다고... 암튼 마침 시기적으로 디비전 시리즈가 열리던 때라서 영화 볼 일도 없었지만...

 

 

침실에도 TV가 하나 더 있다. 이번에는 거실의 TV와 동기화되지 않았다. 작년에 왔을 때는 침실 리모컨으로 침실 TV를 켜면 거실 TV도 같이 켜지고는 했다...

 

 

인터넷은 작년에 유선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무선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많이 불편했다. 속도도 느리고 자주 끓어지고 사람들 많이 이용하는 시간에는 트래픽 걸리고... 하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가정용은 속도나 안정성이 좋다고 하더라.

 

 

서비스 매뉴얼...

 

 

내가 묵던 방을 청소 담당하던 세실리아라는 에쁜 이름을 가진 여자가 담당했다. 장기 렌탈이 아니라서 간단히 정리만 해 주었는데 나중에 실제 얼굴을 보고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맛이 무척 없었던 박하맛 나는 초콜렛... 이런 걸 왜 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