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저녁먹음 2

호구시절 2013. 10. 2. 09:48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위를 한 것을 보니 다시 야구장 사진이 생각났다... 야구장이 이렇게 잘 되어 있는 건물을 보니 우리나라도 얼른 이렇게 되기를...

 

 

 

이런 베팅케이지도 개방을 해주어 베팅할 기회를 얻었다... 3개의 공을 쳐 봤는데 잘 안 맞던데...

 

 

실제 야구장을 밟아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장도 못 밟아봤는데... 문득 이런 행사를 경험하면서 우리나라 야구장도 여러 회사의 행사에 이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관중석을 보면 안전망이 최소화되어 있는 모습. 포수 바로 뒷쪽에만 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오픈되어 있는 상태... 위험할텐데 아마도 경험적으로 저 정도면 나머지 부분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했지 싶다...

 

 

잔디 관리도 잘 되어 보였다. 죽은 자리도 없고 일정하게 잘 손질도 되어 있었고...

 

 

관중석도 직접 앉아 보니 자리도 고장난 것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는데 등급별 좌석이 나름 괜찮아 보였다... 특히 보다가 뒤쪽 내부 시설로 들어가면 깨끗한 공간에서 먹을 것도 팔고 담배도 안피고 쾌적한 느낌...

 

 

9월 말에 신문 기사를 보니 이 구장에서 다저스와 자이언츠 팬들끼리 싸움이 나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기사...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사건이 발생을 했는데...

 

 

원래 메이저리그의 최고 라이벌은 양키스와 레드삭스라고 하지만 원조는 다저스와 자이언츠... 뉴욕에서 두 팀이 소속되어 있었으나 모두 서부로 지역을 옮겼고 서로간의 주고 받는 신경전과 경기의 긴장감이 늘 화두에 오르는...

 

 

두 팀 모두 1958년에 서부로 옮겼다고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의 발목을 잡았다고 한다. 다저스가 지구 1위를 하려고 하면 자이언츠가 고추가루를 뿌렸고 자이언츠도 마찬가지로 다저스에게 당했다고...

 

 

불펜 투수들 연습은 여기서 하나 보다...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좀 위험할 듯... 그리고 파울 영역이 좁아서 투수에게는 불리한 구장인 듯...

 

 

벤치 모습. 늘 텔레비전에 나오는 모습을 보다가 직접 보니 굉장히 넓다.

 

 

이쪽은 아마도 구단이나 선수들이 다니는 통로로 보이는데 자세히 설명을 듣지 못해서...

 

 

푸드코트도 있다.

 

 

이 곳은 관람석 뒤로 들어오면 음식을 먹으면서 야구를 볼 수 있는 곳.

 

 

이 곳에서 바라 본 야구장 모습. 밤이 되어 라이트 타워에 불이 들어왔다.

 

 

야구 경기를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행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야구장이 아니라 놀이공원에 간 기분. 그래서 볼파크라고 하나...

 

 

솔직히 무척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