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항공기 엠브라에르로 샌프란시스코에...
브라질이 여객기를 만든다는 사실이 충격적인...적어도 모르고 있던 이야기라 굉장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도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은 세계 3위의 생산 능력. 중소형 항공기 시장은 1위라고...
조금 기다리자 비행기가 왔는데 단거리라 그런지 작은 비행기가 왔다. 요놈이 브라질의 항공기 엠브라에르. 물론 타서 확인하기 전까지도 아니 인터넷에서 이 기종이 무엇인지 사실 모르고 있었는데 검색 결과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타고 나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저 보잉이나 에어버스인 줄 알았는데...
엠브라에르 190이라...처음엔 어떻게 읽는 줄도 몰랐는데 인터넷에 보니 엠브라에르라고 읽더라는...
날아올라 서부해안을 따라 가는 경치가 참 좋다. 직항으로 오면 이런 것도 보기 힘들텐데...
비행기 타니 또 잠이 몰려 온다...
저 멋진 광경을 보다가 잠이 들어서 샌프란 가까이 오니 잠이 깨다...터뷸런스가 심한 구간이라고 하더니 잠을 계속 자서 그런지 느껴볼 틈이 없었다...
2-2배열의 기내도 한 번 살짝 찍어주고...
산에 눈이 쌓여 있는 곳도 지나가더니만...
드디어 익숙한 지형이 나타나고 있다...저 드릴처럼 생긴 지형이 포인트 레이예스 등대가 있는 드레이크만인데...이번 여행에 가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못 가보았다.
또 좀 지나니 샌프란 공항이 보인다. 사고의 잔해도 치우고 활주로도 새로 도색을 했던데...이 사고가 사실 남의 일같지 않은 이유는 자주 오기도 하지만 이번 사고 비행기에 회사 동료가 몇 명 타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큰 부상이 없이 돌아왔지만 그 사고에 내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고 해서...다시 보게 된다.
지나쳐서 산 마테오 브리지까지 가서 턴을 하고...
착륙을 위한 하강을 시작...
바닷물이 보이고...
착륙. 내려서 짐찾고 렌트카 빌리고 호텔로 향한다. 짐 찾는 곳이 이번에는 밖으로 나와서 일반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있다...